영화의 전당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트정보
home  > 알림마당  > 행사안내

행사안내

[GV안내] 1/31(금) 19:30 <유상곤 감독 특별전>(로컬 픽, 시간과 빛) 2025-01-09
첨부파일

<유상곤 감독 특별전> GV <표류><길목><체온><이른 여름, 슈퍼맨>


✨2025 부산로컬시네마 데이 : 로컬 픽, 시간과 빛(LOCAL PICK, BRIGHT TIMES)
🎁1월의 선택 <유상곤 감독 특별전: 일상의 온도>

1990년대 한국독립영화계가 부산독립영화를 주목하게 만든 주역인 故 유상곤 감독의 대표작을 ’유상곤 감독 특별전: 일상의 온도‘를 통해 상영합니다. 상영 후에는 김지연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관객과의 대화
일시: 1월 31일(금) 19:30
장소: 인디플러스
진행: 김지연 영화평론가(부산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표류>
한 남자가 망망대해의 위태로운 뗏목 위에 표류하고 있다. 그런 그의 곁을 또 다른 표류자와 기관배가 스쳐가 버리고, 그는 서서히 반복되는 절망에 익숙해진다. 막상 그의 곁으로 빈사상태의 늙은이가 떠내려오자 외면한 채 자신의 뗏목으로부터 슬그머니 밀어내고 그는 또다시 홀로 표류한다.

<길목>
한적한 어촌의 겨울밤, 철길 건널목 허름한 가게 앞에서 젊은 여자가 신호음만 들려오는 수화기를 들고 있다. 그녀가 가자 가게 안의 늙은 여자가 나와 전화를 떼 내어 들어간다. 가게의 불이 꺼진다. 가게 주위에서 일어나는 늙은 여자의 일상. 한복집 재봉틀 앞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의 일상. 퇴근길 젊은 여자는 가게 앞을 지나가다 전화를 건다. 여전히 신호음만 들려 온다. 밤늦은 기차가 지나가고 가게를 나온 늙은 여자가 전화를 떼 내어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 불이 꺼진다.

<체온>
노인은 정신나간 딸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한적한 길을 달린다. 갑작스레 소낙비가 내리고 그들은 운동장 옆 처마에서 비를 피한다. 노인은 딸의 젖은 머리를 닦고, 물을 먹여주고는 돌아서서 비 오는 운동장을 바라보며 깊은 회한에 젖는다.

<이른 여름, 슈퍼맨>
이른 여름 아침,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던 소녀는 밀짚모자를 쓴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는 것을 눈여겨 본다. 버스 안의 승객들이 모두 잠이 든 순간, 소녀는 예의 그 아저씨가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 되어 나타나는 환상을 경험한다.

🎈주최주관 부산독립영화협회
🎈공동주최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예매하기

다음글 [기획] 1/16(목) ~ 1/29(수) <일상으로의 초대> (인디스데이)
이전글 [이지훈의 시네필로] 1/25(토) 14:00 <카라바조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