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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계영화사의 미지의 걸작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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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59()부터 월드시네마 2024’ 개최

숨은 걸작들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3개 섹션, 29편 상영


포스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오는 59()부터 612()까지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업적들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4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시네마테크 부산 시절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월드시네마는 시네마테크를 대표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이번 월드시네마 2024 초현실의 빛: 거장들의 판타지아발견과 재발견: 모독된 낙원’, 그리고 포커스 온 테렌스 데이비스3개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장편 22편과 단편 7편으로 총 2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초현실주의의 진수를 보여 주거나 위대한 판타지아의 본령을 고수해 온 대표작을 불러내는 초현실의 빛: 거장들의 판타지아, 삶과 사회를 바꾸려는 세력과 경계를 건너는 행위들, 그리고 정치적 선택에 관한 작품으로 구성된 발견과 재발견: 모독된 낙원, 지난해 영면에 든 영국의 영화 시인 테렌스 데이비스를 기억하는 포커스 온 테렌스 데이비스를 통해 세계영화사에 깊이 새겨진 걸작들과 미지의 수작들을 소개하고, 그 작품들이 가지는 영화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초현실의 빛: 거장들의 판타지아섹션에서는 다다이즘 영화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만 레이 감독의 불가사리’(1928)와 초현실주의의 동시대 흐름을 보여 주는 프랑스의 새로운 영화 세대 얀 곤잘레즈 감독의 내 꿈의 땅’(2012) 5편의 단편을 묶은 단편 걸작선을 선보이고, 멕시코 영화의 아버지 로베르토 가발돈 감독의 죽음에 관한 판타지 마카리오’(1960), 체코 뉴웨이브를 주도했던 베라 치틸로바 감독의 초기 대표작 데이지즈’(1966), 에로티시즘에서 저항의 길을 찾고자 했던 폴란드 영화계의 이단아 발레리안 보로브지크 감독의 고토, 사랑의 섬’(1969), 지킬 박사와 미스 오스본의 기이한 사건’(1981), <안달루시아의 개>로 초현실주의 사조를 선도했던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후기 걸작 자유의 환영’(1974), 사프디 형제의 촬영 감독으로 알려진 숀 프라이스 윌리엄스 감독의 마술 같은 미장센이 돋보이는 연출 데뷔작 스위트 이스트’(2023) 15편을 상영한다.

 

 ‘발견과 재발견: 모독된 낙원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국경 지대에서 서로를 구하는 두 나라의 광부들을 그린 게오르그 빌헬름 파브스트 감독의 동료애’(1931), 스웨덴 여성 영화의 선구자 마이 제털링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퀴어적 감수성과 여성주의 미학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나이트 게임’(1966)걸스’(1968), 이상주의자들의 공동체에 관한 실험을 담은 장-루이 코몰리 감독의 라 세실리아’(1975),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창시자 피터 왓킨스 감독이 파리 코뮌의 새로운 이미지를 불러오는 코뮌’(2000), 1976이란에서 첫 상영 후 금지되어 사라졌다가 44년 만에 복원되어 재등장한 모하마드 레자 아슬라니의 걸작 바람의 체스’(1976), 2012년 프랑스 대선을 배경으로 정치적으로 양분된 사회 세태를 풍자하는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사회파 코미디 에이지 오브 패닉’(2013) 8편을 선보인다.

 

 ‘포커스 온 테렌스 데이비스섹션에서는 자신의 삶을 투영한 자전적 영화로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의 아름다운 첫 장편 영화 목소리, 조용한 삶’(1988)과 벨기에 겐트영화제의 ‘2x25’ 프로젝트의 작품 중 하나로 서정적인 선율 위에 여동생을 떠나보낸 마음을 시적으로 담은 그의 마지막 작업 흘러가는 시간’(2023)을 함께 상영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과 성 정체성에 대한 눈뜸, 그리고 영화 보기의 발견을 다루며 소년의 성장기를 이어 간 긴 하루의 끝’(1992), 한 스코틀랜드 여인의 인생을 그린 선셋 송’(2015), 1차 세계 대전 참전 후 반전을 외쳤던 영국 시인 지그프리드 사순의 구원을 향한 여정을 다룬 베네딕션’(2021) 6편을 상영한다.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4 202459()부터 515()까지 진행한 후 이어서 526()부터 612()까지(매주 월요일 상영 없음)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61() 16먼 목소리, 조용한 삶 + 흘러가는 시간 + 그러나 왜?’ 상영 후, 씨네21 송경원 편집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김은정, 김필남 영화평론가와 이지행 영화연구자, 그리고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도 준비되어 있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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