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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기획전 축소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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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야 올해 초 영화의 전당이 시네마테크 기획전을 절반이상 축소한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쩐지 작년보다 시네마테크 프로그램 상영 텀이 길다 싶었습니다. 전당측은 그 대신 5대륙 12개국 영화제 개최로 시네마테크 정체성을 보완하고자 한다고 했다는데 그걸로 어떻게 보완시킨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영화들 보는 경험이야 좋지만 영화의 전당은 타국문화홍보센터가 아니라 영화를 상영하는 곳입니다. 기존의 국가별 영화 특별전 및 영화제로도 충분한데 왜 애꿎은 시네마테크를 없애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영화의 전당 상영전 광고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문구는 '영화의 도시 부산'입니다. 부산은 그 이름과 걸맞지 않게 고전 영화를 스크린에서 보기 힘든 곳입니다. 이제 영화의 전당에서 시네마테크 프로그램이 줄어들면 정말 고전 영화를 볼 곳이 없습니다. 이번에 한번 반토막 냈으니 다음에 한 번 더 반토막 낼 줄 누가 압니까? 전당측 대표도 나름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시네마테크는 돈이 안되니 아예 없애자고 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는 양심껏 '영화의 도시 부산'이라는 문구는  빼주시길 바랍니다.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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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안녕하세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팀입니다.
    저희 영화의전당에 대한 진심 어린 의견에 감사드리며,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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