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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사진 작가 하영(송승환)은 밤마다 사창가에 나가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그는 자신의 이복동생 무훈(이승철)이 찾고 있는 은주(나현희)라는 여자의 모습을 포착하게 되고 무훈은 그것을 근거로 은주를 찾게 된다.

  하영은 동생 커플의 행복을 위해 은주에게 패션 모델 일을 권하고 그녀는 성공의 길에 접어들려 한다. 어느 날 무훈은 보스로부터 살인 청부를 받게 되고 그의 손아귀에서 은주를 완전히 빼내기 위해 청부살인을 수락한다. 은주는 하영의 도움으로 얼굴의 상처도 성형수술로 고치고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의 패션쇼에서 데뷔를 하기에 이른다. 바로 그날 무훈은 청부살인을 감행하다 보스의 총에 맞게 되고, 불안함을 느낀 은주는 패션쇼장에서 도망치는데... 

  ※ 상영이 끝나고 영화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습니다.

   

  ※ "영화사랑방" 상영작은 무료 관람이며,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에서 수령 가능합니다.(매진 시 관람불가)
  

     두레라움 프렌즈 회원은 인터넷을 통한 예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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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Park Chan-Wook)
  1963년생. 서강대 철학과 졸업. 평론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작가주의적 색채가 짙은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으로 데뷔하였다. 전형적인 장르영화를 표방한 B급 무비 [삼인조](1997)는 대중성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고, 제27회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복수는 나의 것](2002)은 흥행엔 실패했지만 그의 이름을 해외평단에 널리 알렸고, [올드보이]로 2004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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