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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칠레의 산티아고. 고독과 싸우던 58세의 이혼녀 글로리아는 한 싱글 모임에 가입한다. 거듭 실망만 맛보던 중 무도회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어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기쁨에 차있던 그녀의 삶은 남자에게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글로리아를 기다리는 것은 희망과 상처, 절망의 반복이다. 장년 여성의 위기를 담은 <글로리아>는 올해 칠레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대변하는 수작이다. 캐릭터 중심의 이 드라 마에서 칠레 여배우 파울리나 가르시아는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영화 말미에 이르러 좌절과 실망이 거듭되는 가운데 온몸을 던져 우유부단한 남자를 잡으려는 대목에 이르면 왜 베를린이 그녀에게 여우주연상 을 안겼는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로맨스가 되려다 만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장년층의 섹슈얼리티와 정서를 통해 삶의 근원적인 고독,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성찰에까지 다다른다.

   

  인터넷,모바일 예매 오픈 : 3/9(월) 오전 9시 (전체 좌석의 50%)
  현장 예매 오픈 : 관람 당일 오전 9시 (전체 좌석의 50%)
  * 예매는 영화별 1인 2매까지 가능합니다. (동일 영화 중복 예매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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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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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스티안 렐리오(Sebastian Lelio)
  1974년 칠레 출생으로 칠레영화학교에서 수학했다. 몇 편의 단편과 다큐멘터리를 만든 후 2006년 장편 데뷔작인 <성스러운 가족>으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현재 칠레의 수도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스모그>(2000), <성스러운 가족>(2005), <크리스마스>(2009), <글로리아>(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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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은 최대 한글 140자까지 가능합니다. 스포일러(욕설, 비방글 등)는 삭제될 수 있습니다. 2015-03-23

  • 별점

    예매목록에 3회차라고만 뜨고 시간은 안뜨는가요?
    어플만든거 하고ㅡㅡ 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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