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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는 남편 알프레드와 함께 안데스산맥의 마을에 사는 60대 여성이다. 늘 바다에 가는 걸 꿈꾸지만 남편은 미루기만 한다. 마침내 그녀는 혼자 바다를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그 여정에서 다양한 인간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알프레드는 처음으로 아내 없이 생활하는 엄청난 난관에 봉착한다. 밝은 동화 분위기가 나는 <소피아와 고집 센 남편>은 남미의 아름다운 색감으로 가득하다. 대사가 차지하는 부분은 한정적이고 주인공은 영화 내내 말이 없지만, 그것이 오히려 영화를 돋보이게 한다. 조용한 마음의 교감에 초점이 맞춰진 휴머니즘 넘치는 작품으로 감독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인생의 중반을 훌쩍 넘어선 오래된 부부를 따라가며 영화 분위기를 이끄는 배경음악의 선율도 마음을 잡아끈다. 노년의 꿈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무겁지 않게 전달하는 수작으로, 코미디의 매력을 잘 살린 영화다.

   

  인터넷,모바일 예매 오픈 : 3/9(월) 오전 9시 (전체 좌석의 50%)
  현장 예매 오픈 : 관람 당일 오전 9시 (전체 좌석의 50%)
  * 예매는 영화별 1인 2매까지 가능합니다. (동일 영화 중복 예매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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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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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스 부르고스 바예호(Andres Burgos VALLEJO)
  1973년 메델린 출생. 쿠바의 산안토니오데로스바뇨스 국제영화&TV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안티퀴아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TV, 영화, 문학, 인터넷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으며 TV작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최근에는 2011년 과달라하라 북페어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숨겨진 25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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