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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예정프로그램

상영예정프로그램 리스트 입니다.

아시아 단편

GV1 Landscape of Asian Shorts
프로그램명
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상영일자
2015-04-24(금) ~ 2015-04-28(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98min | | Indonesia, Thailand, China | 2012-2014 |
관람료
일반(대학생) 6천원
감독
궈 추은잉(Guo Chunning), 미르나 파라미타(Myrna Paramita), 소라요 프라파판(Sorayos Prapapan), 시눙 위나휴코(Sinung Winahyoko), 옌 바이 쉔(Yan Baishen), 위차논 소문잔(Wichanon Somumjarn), 차이 지에(Cai Jie)
배우
  • 2015년 ‘아시아 단편 특별전’ 프로그램은 2013년 ‘가깝고도 낯선 프로그램’의 또 다른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다룬 1세계 감독들의 작품까지 포괄한다면, 앞으로의 아시아 단편 특별전은 한국이 위치한 아시아에서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5년 아시아 단편 특별전의 영어 제목은 ‘아시아 단편의 전망 혹은 조망’으로 번역될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1980년대에 태어난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 이 세 나라의 젊은 감독들이 만든 단편들을 소개하며, 아시아 단편 영화의 미래를 가늠해 볼 기회를 가지려 합니다.
    태국 시위는 2014년 초까지 잊을만하면 계속되었고, 중국은 격변기의 현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들의 부분적인 역사는 한국의 역사적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비치는 가부장적 사회와 여성의 삶, 가족의 굴레가 주는 무게감, 딸과 아버지의 서먹해 보이는 정은 한국 사회의 삶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경쟁부문에 소개되어도 손색없는 작품들이며, 짧은 뉴스를 통해서만 알았던 같은 아시아 대륙 사람들의 고민과 삶을 엿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울타리 Taste of Fences
    시눙 위나휴코 ㅣ 2014 ㅣ Indonesia ㅣ 15' ㅣ MOV
    인도네시아 한 해변 마을에 사는 바구스. 그는 눈을 가리고, 집에 찾아오는 여성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로 집안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묶여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복무하는 바구스. 그는 집안에 갇혀 지내는 닭처럼,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한 줄기 빛마저 받지 못한다. 그의 현실은 밀물과 썰물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만, 항상 그 해변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 뿐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바구스를 가부장적 사회의 굴레와 운명으로 옥죄지만, 그는 벗어날 수 없다. (이정진)

     

    이모는 여권을 가져본 적이 없다 Auntie Maam Has Never Had a Passport
    소라요 프라파판 ㅣ 2014 ㅣ Thailand ㅣ 14' ㅣ MOV
    발 마사지사인 이모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단편 등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다. 어느 날, 영화감독은 찍은 영화가 유럽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니 함께 영화제에 참석하자고 이모에게 전화한다. 이모는 기쁜 마음에 바로 여권사진과 여행을 준비한다. 2014년 <분레름>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경쟁에 소개되었던 소라요 프라파판 감독의 신작으로, 극의 재미와 현실의 무게감을 동시에 담아낸 영화이다. (이정진)

     

    우리가 아는 어딘가 Somewhere Only We Know
    위탄넌 사멈잔 ㅣ 2014 ㅣ Thailand ㅣ 20' ㅣ MOV
    비는 태국 이산지역 출신으로, 방콕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집에서 TV를 보며 저녁을 먹던 비는 돈을 부쳐달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된다. 직후 방문한 前 남자친구 아트는 짐을 가져가며 고향에 돌아갈 차비가 없으니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비는 이를 야멸차게 거절한다. 그리고 다시 일하러 나가게 되는데… 영화는, 지속되는 정치적 불안, 더불어 끝이 보이지 않는 삶의 무게의 정중앙에 서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담담하게 비춘다. (이정진)

     

    물고기 손질 Cleaning the Fish
    미르나 파라미타 포한 ㅣ 2014 ㅣ Indonesia ㅣ 16' ㅣ MOV
    아정은 아침 일찍 남편의 출근 준비를 돕고, 온종일 집안일을 하며 남편의 퇴근을 기다린다. 가부장제의 제도적 압박과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오전에 피는 담배만이 아정의 친구다.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의 생활을 소재로 한다. 여성은 가정 내 많은 역할을 부여받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하며 느끼는 권태감과 무력감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여배우의 뛰어난 내면 연기와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이야기는 극영화이지만, 영화적 사실감을 더해준다. (이정진)

     

    귀성 A Piece of Time
    차이 지에 ㅣ 2014 ㅣ China ㅣ 26’ㅣ MOV
    팅은 중국 친정을 몇 년 만에 방문한다. 아버지는 일본인과 결혼한 그녀를 달가워하지 않고, 임신한 그녀가 밤마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탐탁지 않게 여긴다. 팅은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할머니를 찾아뵙고, 부모님과 시간을 더 보낸다. 끝없이 딸을 걱정하며 챙겨주려는 어머니, 결국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야 마는 아버지의 모습은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현실적 감동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이정진)

     

    케첩 Ketchup
    옌 바이 쉔, 궈 추은 잉 ㅣ 2012 ㅣ China ㅣ 6’48" ㅣ MOV
    주인공 ‘나’가 여덟 살 때, 1984년 황토고원에 살던 ‘나’의 집과 마을은 토마토를 재배했다. 재배한 토마토는 씻기, 으깨서 통에 넣기, 살균 과정을 거쳐 케첩으로 만들어진다. 고통과 피, 이빨을 뺀 상실감은 1984년 그때를 영원히 기억하게 만든다. 이 애니메이션은 1980년대 초 중국경제개방의 물결이 변방까지 전달되기 직전, 다양한 죽음을 기억하는 회상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일반 영화와 다른 독특한 화면비, 뛰어난 색감, 그리고 다양한 층위 이야기로 관객의 시선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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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 추은잉 감독사진

    궈 추은잉(Guo Chunning)
    Guo Chunning Ten years of experiences teaching at Art School, Renin University and thirteen years of experiences in Digital Design and Animation. Hold both a BA in Design from Beijing Print Institute and a Master’s Degree in Digital Media Design from China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From September 2010 until now studied in Renmin University, Art Philosophy PhD. conducting research for PhD paper “THE DIALOGUE OF HETRO-GENEITY: THE EXPERIMENTS AND CRITICS OF INDEPENTENT ANIMATION”.

    미르나 파라미타 감독사진

    미르나 파라미타(Myrna Paramita)
    MYRNA PARAMITA Lives in Jakarta- Bali, Indonesia. FORMAL EDUCATION: ILLINOIS INSTITUTE OF ARTS CHICAGO, IL Bachelor of Fine Arts, Graduate with Honors 2003 ART INSTITUTE OF SEATTLE SEATTLE, WA Associate of Applied Arts Degree 2002 major: Visual Communication OCCUPATION: Full time Mother and Wife

    소라요 프라파판 감독사진

    소라요 프라파판(Sorayos Prapapan)
    Sorayos PRAPAPAN was born in 1986 in Bangkok. He had his education in Film and Photography at Thammasat University. His short film Boonrerm (2013,17 Min) been selected for more than 30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cludi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2014,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14. His latest short film Auntie Maam has never had a Passport won the Special Mention Prize from Thai Short Film and Video Festival 2014 and Have it International Premiere at 2014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Winterthur, Switzerland and been selected fo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Boonrerm(2013)

    시눙 위나휴코 감독사진

    시눙 위나휴코(Sinung Winahyoko)
    Born in Yogyakarta March 21 1984, Graduated from Indonesian Communication Academy in 2006. After finish the study, he move to Jakarta as a freelance Production Assistant, Line Producer, 1st AD and now TVC Director for some local brands. His interest in contemporary art lead him to make some video art and short films, that have more challenge in value rather than commercial value of moving image.

    옌 바이 쉔 감독사진

    옌 바이 쉔(Yan Baishen)
    Yan Baishen BaiShen Yan, Independent Animation Director, 1977 born in GanSu City, LanZhou Province, China. Currently living and working in Beijing, China. Education: September 2006-June 2009, China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Master's degree. September 2001- June 2009, 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 Further education. September 1996-June 2000, Beijing Print Institute, Bachelor’s degree. Visiting Scholar and Artists Residency: 2014, Artist Residency in L’abbaye de Fontevraud of France 2014, Artist Residency in Centre Intermondes in La Rochelle of France

    위차논 소문잔 감독사진

    위차논 소문잔(Wichanon Somumjarn)
    Wichanon Somumjarn was born in Khon Kaen in 1982. While he was in the final year of studying engineering, he made a short film titled Phee Hong Nam (W.C.) The short won Honorable Mention at the Siam Cement Group Young Thai Artist Award 2005 in the film category. He then decided to leave his formal studies to pursue his dreams in the field of cinema. Wichanon was a participant in Asian Film Academy (AFA),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9. In February 2010, Wichanon had also attended the Berlinale Talent Campus # 8 at the 60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ermany. Now Wichanon is developing his second feature called “Beer Girl”. The film was selected by CineMart a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and won a script development fund from Asian Cinema Fund at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 2013. It was also selected by Produire Au Sud 2013 at the Festival des 3 Continents, Nantes.

    차이 지에 감독사진

    차이 지에(Cai Jie)
    Cai Jie, born in 1988, China. Besides the New Horizon-1st Award from 9th Aljazeer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the best short film awad from the 11th Chinese Independent Film Festival, he was invited by Children's India 8th International Children Film Festival 2012, Southern Utah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nd so on. Nature’s Kid(2012) Recalling(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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