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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스웨덴 파노라마

GV1 Swedish Panorama
프로그램명
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상영일자
2015-04-24(금) ~ 2015-04-28(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101min | | Sweden | 2008-2015 |
관람료
일반(대학생) 6천원
감독
마츠 비게르트, 라스 베라스트룀(Mats Bigert, Lars Berastr?m), 빅토르 노르덴시욜드(Viktor Nordenski?ld), 빅토르 린드그렌(Victor Lindgren), 사샤 플루스테르(Sascha Fluster), 안-소피 시덴, 요나탄 베플레르(Ann-sofie Siden, Jonathan Bepler), 요하네스 셰르네 닐손, 올라 시몬손(Johannes Stj?rne Nilsson, Ola Simonsson), 패트릭 에크룬드(Patrik Eklund)
배우
  • 주빈국 스웨덴의 첫 장을 여는 파노라마 섹션은 스웨덴 단편 영화의 현재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한 국가의 문화, 사회, 정치 등을 한 단어, 한 문장, 하나의 글로 표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것처럼 한 나라가 가지고 있는 영화의 현대적 경향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한 섹션 안에 담아내는 것은 사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채로움을 추구하는 파노라마(Panorama)의 특성이 본질을 무시하고 대충대충 보여주는 ‘주마간산走馬看山’격이 될 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성과는 항상 엉뚱하고 부족했던 시도를 전제하고 있고, 더욱이 단편영화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모험과 시도라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믿기에, 금년에도 ‘파노라마’ 섹션은 계속 실행됩니다. 그래서 파노라마 섹션은 무엇보다도 2015년 현 시점에서 스웨덴 단편 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이해하려고 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에 포함된 영화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픽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 영화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스웨덴 사회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 ‘청년 실업’, ‘테러와 재난’, ‘동성애’, ‘트랜스젠더’를 다루고 나아가 스웨덴을 벗어나서 ‘미성년 노동’이라는 전 세계적 문제까지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준 작품, 독창적 형식으로 영화 형식에 대한 하나의 질문이 될 수 있는 작품, 삶의 반짝 반짝한 순간을 보여주는 흥겨운 음악이 담긴 작품까지 총 7편의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 시간 반의 짧은 만남으로 스웨덴 단편 영화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하기에는 부족 하겠지만 세상 속 사람들 사이의 만남처럼 이 기회를 통한 한국 관객과 스웨덴 영화의 만남은 앞으로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커튼 콜러스 Curtain Callers
    안-소피 시덴, 요나탄 베플레르 ㅣ 2011 ㅣ Sweden ㅣ 20' ㅣ HDCAM
    막이 열리고 음악이 연주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만화경처럼 회전하면서 새로운 공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극장 구석구석의 장소들과 무엇인가를 준비 하는 그 장소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영화뿐 아니라 5채널의 비디오 설치 미술로도 동시에 제작된 작품으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 동안 스톡홀름의 로얄 드라마 극장에서 촬영하고 녹음한 것과 2010년 4월 동 극장에서 6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퍼포먼스가 합쳐진 것의 결과물인 영화다. 저명한 스웨덴 현대 예술가인 안 소피 시덴이 작곡가인 조나단 베플러와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이상훈)

     

    옆 집에서 온 편지 Next Door Letters
    사샤 플루스테르 ㅣ 2012 ㅣ Sweden ㅣ 15' ㅣ DCP
    단짝 친구인 릴리아와 산드라는 가짜 연애 편지를 보내 순진한 멜리타를 놀려 먹기로 한다. 릴리아의 머리 속에서 창조된 미지의 소년 밀란의 이름인 적힌 연애편지에 진실된 답장을 하는 멜리타의 진심은 릴리아의 삶에 소중한 비밀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이제 이 비밀은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실제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 성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흥미로운 그림체로 제작한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상훈)

     

    세상밖에서 Out of This World
    빅토르 노르덴시욜드 ㅣ 2014 ㅣ Sweden ㅣ 10' ㅣ DCP
    파키스탄에 사는 열 두 살의 리즈완은 자신이 사는 허름한 집에서는 여느 아이들처럼 형제자매들과 즐겁게 논다. 하지만 리즈완은 직업이 있다. 어린 소년은 그가 살고 있는 세상 밖의 사람들은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느릿하게 전개되는 이미지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소년의 조용한 목소리는 현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비극을 우리의 눈앞에 담담하게 펼친다. 영화는 오늘 우리가 또 당신이 이렇게 세상의 모습을 또 외면하지만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상훈)

     

    여섯 명의 드러머와 크리스마스 Music for One X-mas and Six Drummers
    요하네스 셰르네 닐손, 올라 시몬손 ㅣ 2011 ㅣ Sweden ㅣ 5' ㅣ DCP
    온 세상에 축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무료한 노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 찬 양로원에 뜻밖의 초인종이 울린다. 여직원이 문을 열자 그녀의 눈앞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위해 온 특이한 산타 복장을 한 여섯 명의 사람이 서있다. 공연을 할 여섯 명의 사람들을 기다리는 양로원 사람들. 하지만 공연이 벌어지는 곳은 뜻밖의 장소이며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뜻밖의 사람들이다. 음악이 만들어내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작품으로 2001 칸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여섯 명의 드러머와 아파트> 의 10주년 기념작품. (이상훈)

     

    내 옷을 벗겨봐 Undress Me
    빅토르 린드그렌 ㅣ 2013 ㅣ Sweden ㅣ 15' ㅣ DCP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다. 성적 매력이 넘치는 여자에게 강하게 이끌린 남자는 그녀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그녀를 유혹한다. 그러나 그가 미처 모르는 어떤 사실을 안 후에도 그는 그녀에게 여전히 매력을 느낄까? 그녀는 왜 그를 계속해서 거부했던 걸까? 평범한 성적 유희가 뜻밖에도 의사놀이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로 남성성과 여성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영화로 2013 베를린 영화제에서 테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상훈)

     

    침묵의 순간들 Moments of Silence
    마츠 비게르트, 라스 베라스트룀 ㅣ 2015 ㅣ Sweden ㅣ 14' ㅣ DCP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언가를 추모하는 듯 고개를 숙이거나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단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과거와 현재의 장소를 채우는 것은 저음의 소리뿐이다. 몽타주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종교, 인종, 문화의 구분을 넘어 이 땅 위에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침묵을 통해 하나로 묶는다. 반복되는 이미지의 중첩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단 한 마디의 말없이 무엇보다 가장 거대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이상훈)

     

    아브라카다브라 Instead of Abracadabra
    패트릭 에크룬드 ㅣ 2008 ㅣ Sweden ㅣ 22' ㅣ digibeta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부모님에게 얹어 살며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토마스의 꿈은 마술사가 되는 것이다. 백수인 아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직장을 갖고 독립해서 살기를 원하는 부모님과의 삶이 계속되던 무료한 그의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아름다운 모니카가 옆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사회에 적응 못한 패배자로 보이는 토마스는 부모님과 모니카에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인 마술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1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초청 감독 패트릭 에크룬드의 단편 작품. 2010 아카데미 단편 경쟁 출품작으로 관객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할 영화.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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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 비게르트, 라스 베라스트룀 감독사진

    마츠 비게르트, 라스 베라스트룀(Mats Bigert, Lars Berastr?m)

    빅토르 노르덴시욜드 감독사진

    빅토르 노르덴시욜드(Viktor Nordenski?ld)

    빅토르 린드그렌 감독사진

    빅토르 린드그렌(Victor Lindgren)

    사샤 플루스테르 감독사진

    사샤 플루스테르(Sascha Fluster)

    안-소피 시덴, 요나탄 베플레르 감독사진

    안-소피 시덴, 요나탄 베플레르(Ann-sofie Siden, Jonathan Bepler)

    요하네스 셰르네 닐손, 올라 시몬손 감독사진

    요하네스 셰르네 닐손, 올라 시몬손(Johannes Stj?rne Nilsson, Ola Simonsson)

    패트릭 에크룬드 감독사진

    패트릭 에크룬드(Patrik Eklund)
    He is currently one of the directors receiving the most spotlight in Sweden. His debut short film One Christmas Morning (2003) rose to instant acclaim after wining The Tromsø Palm at the Tromsø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nd being presented at various film festivals. His second short film, Situation Frank (2007), was presented at the Semaine De La Critique at the 2007 Cannes Film Festival. Instead of Abracadabra (2008) won the Best Swedish Short at the Göteborg Film Festival as well as being nominated for Live Action Short Film at the 2010 Academy Awards. Seeds of the Fall (2009) was also presented at the Cannes Film Festival. He received international recognition for every one of his short films, and is currently preparing his first feature film.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단편 감독들 중 한 명이다. 2003년 단편 <어느 크리스마스 아침>(2003)으로 데뷔한 패트릭 에크룬드는 이 작품으로 트롬쇠영화제에서 트롬쇠팜상을 받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선정되면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의 두 번째 단편 작품인 <위기의 프랭크>(2007)는 칸영화제의 비평가 주간에 선정되었고, <아브라카다브라>(2008)는 예테보리영화제 베스트 스웨덴 단편상과 더불어 2010아카데미 단편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어느 날 갑자기> (2009)는 칸영화제에 선정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그는 첫 장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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