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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Still in Time
  알베르트 핀토 ㅣ 2014 ㅣ Spain ㅣ 16' ㅣ MOV
  폐장시간이 가까운 마트에 애인을 찾아 들어간 남자.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바쁜 화려한 매장에서 애인이 급작스런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녀를 도와 사고를 막으려 다가간 남자는 시간이 계속 반복되면서 그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기묘한 카오스적 현상을 겪게 된다. 시간의 겹을 매개로 한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극적인 전개방식이 영화적 재미를 높인다. (김영조)

   

  일탈 Off the Highway
  로나 뮐레바흐 ㅣ 2014 ㅣ Switzerland ㅣ 21'20" ㅣ DCP
  한 중년 부부가 자전거 여행 중이다. 남편은 억지로 끌려온 듯 하고, 부인은 그런 남편이 못마땅하다. 그러던 중 남편의 착각으로 부부는 서로 다른 곳에서 자게 된다. 기분 좋아야 할 여행은 시간이 지날수록 엉망이 되어가고 부부의 관계 역시 악화되어 간다. 결국 부부는 그들이 갈림길에 서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는 한 부부가 자전거 여행을 통해 그들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렀음을 깨닫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낸다. 영화가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 이 담담함 때문이다. (조지훈)

   

  계절의 한 가운데 La Demi-Saison
  다미안 콜레 ㅣ 2014 ㅣ Belgium ㅣ 12' ㅣ DCP
  벨기에 어느 길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는 빗속에서 격정적인 사랑의 한 순간을 보내고 헤어진다. 그처럼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는 이 영화에서 인물들과 이미지들은 어느 한 순간도 멈춤 없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겹쳐졌다 분리되고 또 다시 결합 되었다가 해체됨을 반복하면서 역동적인 리듬을 만들어 내고 있다.(홍영주)

   

  욕망 Hole
  마틴 에드랄린 ㅣ 2014 ㅣ Canada ㅣ 15' ㅣ MOV
  홀로 사는 한 남성 지체장애인이 있다. 그는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으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무도 알 리 없는 고민이 있다. 실제 지체장애인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지체장애인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사랑하고 싶은 욕망과 성적 욕망을 가진 평범한 인간임을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조지훈)

   

  감주(紺珠)의 땅 Ganju
  왕 차이 쥔 ㅣ 2014 ㅣ Taiwan ㅣ 25' ㅣ MOV
  타이완의 외곽 마을에서 진생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부와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가내 수공업을 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아들을 미술학원에 보내려 한다. 진생은 자신의 아버지가 살았던 방식을 이어 받아 살고 있지만, 자식만큼은 다른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가 원하는 것만큼 미술에 큰 뜻은 없어 보인다. (홍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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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미안 콜레(Damien Collet)
  Damien Collet was born in 1984. After following a musical education at the Conservatoire National de Region de Lyon (France), he studied the techniques of cinema INRACI (Belgium). In 2006, he founded with other students, the association Lentillebioptique. A Peine(2009) Drôles d’oiseaux(2010) 7 allumettes(2012) La demi-saison(2014)

  

  로나 뮐레바흐(Rhona M？hlebach)
  Rhona Mühlebach was born on the 17th August 1990 in the German-speaking part of Switzerland. Internships at a theatre gave her the inspiration to study movie direction (Bachelor cinema) at ECAL in Lausanne, where she graduates in 2014.

  

  마틴 에드랄린(Martin Edralin)
  Martin Edralin is a Toronto based filmmaker. HOLE marks his return to filmmaking after a three-year hiatus and a new direction for his creative work. HOLE had its world premiere at Locarno where it was awarded a jury prize. The film also won grand prizes at Clermont-Ferrand and Curta Cinema (Brazil), a Canadian Screen Award for Best Live Action Short and was selected to screen at major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oronto, Sundance, BFI London and AFI Fest. He is currently developing another short while writing his first feature. Welcome to La Hesperia(2006) Sara & Jim(2009) The Tragedy of Henry J. Bellini(2010) Jane(2011) Hole(2014)

  

  알베르트 핀토(Albert Pint？)
  He’s currently working as a director in a production company, but during free times he keeps writting and working on building up his first feature , keeping the aim to change the lives of a few spectators same way as it happened once with him.

  

  왕 차이 쥔(Wang Chia Chun)
  orn in Chang-Hua, Taiwan in 1982, Graduated from the Institute of Applied Media Arts, National Taiwan University of Arts in 2014.started his directing and screenwriting career with the short film “Ga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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