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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월드시네마 13 <택시 블루스> 포스터 이미지

택시 블루스

GV5 Taxi Blues / Taksi-Blyuz
프로그램명
[시네마테크]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III
상영일자
2016-03-22(화) ~ 2016-04-13(수)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10min | Beta | color | Soviet Union/France | 1990 |
관람료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감독
파벨 룽긴(Pavel Lounguine)
배우
표트르 마모노프, 표트트 자이첸코, 블라디미르 카시푸르
  • 모든 게 못마땅한 듯한 택시운전수 이반은 술에 취한 젊은이들을 태우는데, 그들은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친다. 이반은 택시비를 떼먹은 색소폰 연주자 알렉세이를 찾아내고, 그의 색소폰을 빼앗아온다. 그런데 색소폰의 가치를 알게 된 이반은 알렉세이를 다시 찾아가고, 이번에는 그를 집으로 데려온다. 사고방식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싸우면서도 특별한 애증의 관계를 이어간다. 파벨 룽긴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기도 한 그의 데뷔작. 당대 급변하던 구소련의 시대상을 대립하는 두 인물을 통해 그려냈다.


    * 1990 칸영화제 감독상 등 2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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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벨 룽긴 감독사진

    파벨 룽긴(Pavel Lounguine)
    파벨 룽긴은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 거야>의 비탈리 카네프스키와 함께 90년대 세계영화계에 등장한 러시아 신인감독이다. 룽긴의 <택시 블루스 Taxi Blues>는 90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현실을 리얼리즘으로 담아낸 스타일로 주목받았고 룽긴을 서구에 널리 알렸다. <택시 블루스>의 성공 덕분에 프랑스로 이주한 룽긴은 두번째 영화 <루나 파크 Luna Park>(1992)와 프랑스 제작사 UGC의 자본으로 <라이프 인 레드 Liniya Zhizhi>(1995)를 만들었으나 <택시 블루스>만한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룽긴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로 공산당 집권기의 러시아에서 궁핍한 청년시절을 보냈으며 매일 술에 절어 폐인 같은 생활을 지냈다. 그러나 룽긴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에도 행복하지 않았다. “자유가 왔고 제국이 몰락했으며 역사도 미래도 없는 상태가 돼버렸다. 갑자기 한번도 싸우거나 결코 고통을 겪은 적이 없는 나같은 잡놈이 숲속에서 걸어나와 영화를 만들었다. 우린 삶의 지침을 잃어버렸다. 자본주의의 행복도 없고 민주주의는 도착하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룽긴은 공산당 집권기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를 일관해서 관통하는 절망감, 삶의 목적을 상실한 비애를 택시 운전사의 희극적인 일상에서 풀어낸 <택시 블루스>로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라이프 인 레드>는 우연찮게 러시아 갱단의 일에 말려든 프랑스의 젊은 작곡가의 얘기인데, 에밀 쿠스투리차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호방하고 질척거리는 슬라브 기질이 화면에 넘쳐나는 작품이다. 거의 맹목적으로 보이기조차 하는 깡패들의 잔혹한 폭력행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러시아의 비극적인 현실에서 등장인물들은 한가닥의 순수함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데 그 양립할 수 없는 부조화는 길지 않은 삶의 그물에 빠져 이렇게 저렇게 허우적대는 사람들의 모습 때문에 희극적으로 비치기까지 한다. 파벨 룽긴은 인생이 잔인한 폭력의 무대이고 맺어질 수 없는 멜로드라마의 공간임을 낭만주의자의 열정을 지니고 사실주의자의 눈으로 관찰하는 희귀한 재능의 소유자다.(씨네21 영화감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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