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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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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 스틸컷_

클랜_

The Clan
프로그램명
5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16-05-27(금) ~ 2016-05-30(월)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08min | D-Cinema | color | 아르헨티나, 스페인 | 2015 |
관람료
성인 7천원, 청소년 6천원
감독
파블로 트라페로(Pablo Trapero)
배우
길예르모 프란셀라(아르키메데스 푸치오)
  • 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30회 고야상 스폐인어 영화상

    198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실제 발생한 푸치오 일가족의 범죄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건에 세상에 드러나기 전인 1982년으로 돌아간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군사정권에 의해 테러, 조직적 고문, 강제 실종, 정보 조작을 자행되며, 더러운 전쟁이라 명명되는 아르헨티나 정치의 암흑기이다. 푸치오 일가족의 잉태한 원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 푸치오 가족은 겉으로는 가족 밖에 모르는 헌신적인 가장 아르키메데스 푸치오와 교사이자 그의 아내, 럭비계의 슈퍼스타 큰 아들 알렉스를 포함한 다섯 명의 자녀들까지 모두 일곱 식구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그들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화목한 가족처럼 보였으며, 그들의 이웃과 동료들은 그들의 악랄한 범죄행각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극악무도한 범죄로 얼룩진 푸치오 가족의 추악한 실체가 밝혀지자 이웃들과 동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중적 카리스마를 연기한 길예르모 프란셀라의 명연기와 파블로 트라페로의 연출이 희대사건을 더욱 섬뜩하게 한다.

     

    [Interview with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

     

    Q.. ‘푸치오 가족’의 충격 범죄 실화인 <클랜>의 탄생 계기는 무엇인가?
    A. 2007년 <본 앤 브레드> 촬영 당시, 8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빈번했던 납치 사건에 흥미가 생겨서 <클랜>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후 오랜 시간을 들여 조사를 했고,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푸치오 가족의 범죄 실화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맏아들 알렉스의 동료들과 이웃들, 담당 변호사, 그리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심지어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담긴 FBI 파일을 열람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푸치오 가족에 대해 조사를 거듭하다 보니 탄탄한 시나리오가 탄생할 수 있었다.


    Q..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A. 푸치오 가족의 이야기를 영화화 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아주 강렬한 캐릭터인만큼 어려움도 컸다. 그래서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닌 배우 길예르모 프란셀라가 ‘아르키메데스 푸치오’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유쾌한 그의 기존 이미지를 지워버리고 ‘아르키메데스 푸치오’라는 인물 자체가 되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는 촬영 내내 역할에 몰입해 말투, 걸음걸이, 사소한 움직임 하나까지 신경썼다. 하나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와 함께라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Q.. 영화 속에 사용된 음악에 대해 말해달라.
    A. 음악은 영화에서 아주 많은 역할을 한다. 우선 시대적으로 보면 영화에서 사용한 음악은 모두 80년대 초에 발표된 곡들이다. 또 다른 역할은 일종의 고문의 용도로 쓰인다. 푸치오 가족은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놓고 인질들의 비명을 음악 속에 감춘다. 또한 영화 속 장면은 전혀 즐겁지 않은데 라디오에선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이 나와 관객들은 아이러니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러니는 8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가벼운 분위기의 팝송들이 많이 출시 되었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계속 끔찍한 범죄들이 번번히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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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 사진

    파블로 트라페로(Pablo Trapero)
    197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1996년 젊은 감독들과 함께 영화사 시네마토그래피카 사르젠티나를 설립하였다. 파블로 트라페로는 1999년, 직장을 잃은 후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크레인 월드>로 데뷔와 동시에 전세계 11개 영화제에서 총 2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비평가상과 아르헨티나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상, 신인 감독상 등 19건의 수상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비밀경찰>(2002)은 칸영화제에, <롤링 패밀리>(2004)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또 한 번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카란초>(2010), <화이트 엘리펀트>(2012)까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파블로 트라페로는 영화 감독으로서 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국제영화제 심사위원과 2014년에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대표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훈장(Chevallier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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