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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볼쇼이 바빌론 포스터

볼쇼이 바빌론

Bolshoi Babylon
프로그램명
9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16-08-25(목) ~ 2016-09-19(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83min | D-Cinema | color | UK | 2015 |
관람료
일반 7,000원 / 청소년 6,000원
감독
닉 리드(Nick Read)
배우
  •  2013년 1월, 볼쇼이 발레단의 전(前) 수석 무용수이자 예술 감독 세르게이 필린은 자신의 집 앞에서 염산 테러를 당한다. 출중한 외모, 화려한 무대로 볼쇼이 발레단의 얼굴이었던 필린 감독이 당한 사건으로 러시아 국민과 전세계 문화 예술 팬들은 경악한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하며 하나 둘씩 드러나는 볼쇼이 발레단의 숨겨진 이야기. 볼쇼이 발레단 소속 단장, 발레리나, 안무가 등의 육성으로 밝히는 백조의 윤무 저편 숨겨진 세계 최정상 발레단의 어두운 뒷면! 전 세계를 뒤흔든 충격의 스캔들이 공개된다.



    [Interview with 닉 리드 감독]


    이 이야기는 어떻게 언제 처음 떠올렸나?

    2013년 1월 신문 머릿기사로 필린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는 뉴스가 실렸다. 그때 프로듀서 마크 프랜체티와 나는 첫 장편 다큐멘터리 <더 컨뎀드>(2013)를 막 끝냈을 때였고, 바로 충분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을 꾸릴 수 있었다. 마크가 촬영 허가만 받으면 찍을 수 있을 거란 아이디어를 냈고, 우리는 볼쇼이 발레단에 티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단 며칠 동안만 촬영 허가를 받게 됐다. -발레단이 여전히 충격에 휩싸여 있던 때였다. 몇 주 후, 발레단 소속 무용수인 파벨 드미트리첸코가 용의자로 체포되고, 충격은 트라우마로 바뀌어서 우리 촬영 제안은 6개월이나 거절당했다. 새 극단장 블라디미르 유린이 임명된 2013년 7월에야 다시 연락할 수 있었다. 그는 마침내 동의했는데, 투명성을 기반으로 그의 새로운 임원들이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볼쇼이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나?

    외부에서 본 볼쇼이는 엄청난 스케일의 극단으로 간결한 인상을 주었다-우리는 수 많은 날을 구불구불한 미로 같은 복도를 걸어 다녀야 했고 종종 길을 잃기도 했다. 3,000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그 중 250명이 발레단 소속이었다. 오페라 컴퍼니 소속, 무대 뒤와 앞에서 일하는 극장 직원, 오케스트라 연주자들. 그들 모두는 그들만의 각각의 영역 안 건물이 있었다. 그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무대였는데 극중에서 한 인물이 말한 것과 같이 무대는 그들에게 ‘신이자 종교이다’


    볼쇼이는 당신에게 러시아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나?

    많은 이들이 볼쇼이는 러시아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다-국가를 이끌어가는 노동력의 한 구성임을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정치적 다양성에 따른 후원이나 영향 등을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이젠 이걸 믿지 않는다. 우크라이나가 위기에 직면했을 시기에 우리는 영화를 촬영 중이었는데 많은 시민들은 마이단 광장에 모였다. 이러한 상황을 극중에 포함하고 싶은 마음이 무척 간절했지만 우리는 그나마 간신히 볼쇼이 내부자 중 누군가가 이 뉴스를 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었다. 무용수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자기 자신에만 몰두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국가의 일부로서의 자부심 따위보다는 보다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동기가 더 컸다.


    지금은 영화에 대해 어떻게 느끼나-맨 처음 구상했던 영화인가?

    초기에는 드라마와 개개인들의 이야기가 점차 사건을 드러나도록 영화를 구성에 맞춰 조직적으로, 섬세하게 선별된 주요 인물들과 이야기를 쌓아나가려 했다. 그러나 결국 기본적으로 매우 객관적인 관찰을 할 수 있도록 ‘와이스만에스쿠(실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쫓아다니며 관찰하고 목격하는 촬영법)’식 접근을 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그들의 앞선 시즌에서 있었던 사건과 스캔들을 후반부에 드러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지만 이는 너무 강렬한 드라마가 벌어지는 순간을 그대로 놓치지 않고 쫓기에도 불가하게 했고, 발레단 내부의 분열 등(몇몇 상황에서는 성공할 수 있었는데, 유린이 발레단과 미팅을 할 때였다)의 이유로도 이루기 어려웠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보다는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녹여내 점차 체계적으로 완성시켰고 이러한 스타일은 편집 단계에서 완성되었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얻었으면 하나?

    단순히 감정적으로 이 사건을 받아들이지 말고 이성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성취해낸 것들을 보고 놀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러시아라는 나라가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매우 폐쇄적이라는 인상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참여해준 이들의 정직함 때문에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볼쇼이 측에서 영화를 보았는가, 그랬다면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나?

    완벽하게 모든 것이 마무리되기까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서 볼쇼이에는 영화를 보여주지 못했었다. 마크와 나는 매우 걱정스럽게 유린과 그의 홍보 담당자인 카 티야 노비코바에게 2015년 5월에 최종본을 보여줬고 당시 나는 누가 감히 이 영화에 대해 호평을 할 수 있을까 우려가 컸다. 우리의 예상대로 많은 평가들이 나왔지만 그 중 걱정했던 것은 없었다-그들은 영화를 정말 좋게 봤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가리지 않고 모두 드러낸 것임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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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리드 감독 사진

    닉 리드(Nick Read)
    1993년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네이키드 스포츠>로 데뷔 그 해 케이블 에이스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데뷔와 동시에 역량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스라엘 교도소, 바그다드 그린존 등 어렵고 위험한 장소를 마다하지 않으며 촬영해왔다. 장편 다큐멘터리 <더컨뎀드>(2013)으로 스크린 데뷔했으며 <맨 온 와이어>, <서칭 포 슈가맨> 등을 제작한 레드박스 필름과 손 잡고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볼쇼이 발레단 무대 위를 취재. <볼쇼이 바빌론>으로 세계 영화계의 환호를 받았다. FILMOGRAPHY TV DOCUMENTERY <이스라엘 교도소> 2004, <숫자로 본 이라크 전쟁> 2008, <디스패치스> 2009 등 19여편 FILM DOCUMENTERY <더컨뎀드> 2013, <볼쇼이 바빌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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