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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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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해변에서 모라그는 동생 셰인의 시체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셰인은 해적단의 두목 줄리아에게 살해되었다. 모라그는 줄리아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 모라그는 에리카를 해적단에 침투시키고, 줄리아의 경호를 맡게 된 에리카는 모라그가 줄리아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본다. 마침내 절호의 기회를 잡은 모라그.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모라그는 망설이고 만다. 리베트의 신화 『불의 소녀들』을 그린 연작 중 두 번째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신화 내용으로는 세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야기는 현실과 신화 사이 어딘가를 흘러간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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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리베트(Jacques Rivette)
프랑스 북서부 루앙에서 태어난 자크 리베트는 장 콕토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아 영화와 연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파리로 간 리베트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드나들며 영화를 보고 공부했으며, 훗날 누벨바그의 주역들이자 영화적 동료들이 될 클로드 샤브롤,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등과 교류를 시작한다. 1953년부터 『카이에 뒤 시네마』에 비평을 실으며 영화 평론가로도 활약했으며, 하워드 혹스, 프리츠 랑, 로베트로 로셀리니, 미조구치 겐지 등의 감독들을 열성적으로 옹호했다. 1948년 루앙에서 첫 단편을 만든 이후 1961년에 이르러서야 리베트는 여러 실험적 요소들로 가득한 첫 장편 <파리는 우리의 것>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들 중 가장 실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러닝 타임이 무려 13시간에 달하는 <아웃 원>이나 <미친 사랑>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 등을 통해 끊임없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해체하고 새롭게 결합하였으며, 무대와 영화, 이야기와 이미지 등에 대한 실험을 게을리하지 않았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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