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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현대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자크 타티 회고전

2009-06-16(화) ~ 2009-06-21(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
현대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자크 타티 회고전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_ 영화진흥위원회, 주한프랑스대사관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_ 일반 5,000원 / 회원 3,500원
문의_ 051-742-5377, cinema.piff.org



자크 타티는 종종 로베르 브레송과 비교되어 프랑스 현대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감독으로 평가 받습니다. 타티의 특별함은 ‘우리 시대’ 혹은 ‘현대 사회’를 무성 익살희극, 현대 영화, 팝과 아방가르드를 연결하면서 현대 문명사회의 풍경을 익살스럽게 풍자하며 코미디 장르를 현대식으로 전환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장 뤽 고다르는 심지어 ‘타티의 영화와 더불어 프랑스식 네오리얼리즘이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이미 2006년 6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크 타티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자크 타티의 특별함에 매료된 많은 관객과 미처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서 앙코르 상영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이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지역순회상영을 통해 재상영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영전에서는 그의 데뷔작 <축제일>부터 <퍼레이드>에 이르는 6편의 장편 전작과 그가 주연, 각본, 감독한 단편 영화 3편이 소개됩니다. 9편의 작품들을 통해 코미디를 시대의 ‘증인’으로 만들었던 타티의 위대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