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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가 쏟아지던 밤, 좁은 산길을 달리던 죄수 호송 차량이 그만 길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함께 사슬에 묶인 채 호송되던 죄수 존과 노아는 죽을힘을 다해 사고 현장에서 도망친다. 흑인과 백인으로 피부색이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증오하지만,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두 사람을 맹견을 앞세운 보안관 맥스가 뒤쫓는다. 한편, 쇠사슬을 끊을 방법을 찾던 존과 노아는 홀로 사는 여인의 작은 농장에 숨어들게 된다. 인종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를 의지해야만 하는 피부색이 다른 두 주인공을 통해 인간이 가진 자유에 대한 본연적 갈망, 인종을 넘어선 인간적인 신뢰와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탄탄한 시나리오는 물론, 두 주인공의 열연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 1959 아카데미 각본상 등 2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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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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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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