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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년, 남프랑스의 휴양지. 40대에 들어선 이사도라가 인생을 돌아보며 자서전에 들어갈 내용을 비서에게 구술한다. 30년 전, 이사도라는 ‘페피 도라’라는 이름으로 싸구려 뮤직홀의 무대에 서고, 출연료 때문에 극장 매니저와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춤과 그리스풍의 무대 의상 때문에 빠르게 명성을 쌓아간다. 그리고 베를린에서 이사도라는 첫사랑 고든 크레이그를 만난다. 영국 프리시네마의 기수 카렐 라이즈가 전통을 거부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무용의 역사를 새로 쓴 근대 무용의 선구자 이사도라 던컨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렸다. 규칙을 거부한 그녀의 춤, 자유분방한 연애관 등 던컨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은 당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우아함과 분방함을 오가며 완벽하게 던컨을 그려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 1969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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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 라이즈(Karel Rei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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