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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프로그램

현재상영프로그램 리스트 입니다.

하녀

(영화사랑방)하녀

The Housemaid
프로그램명
2024 영화사랑방ㅣ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
상영일자
2024-07-01(월) ~ 2024-07-08(월)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11min | DVD | b&w | Korea | 1960 |
관람료
무료
감독
김기영(Kim Ki-Young)
배우
김진규, 이은심, 주증녀

    • *7월 영화사랑방 프로그래밍 신성은 (시네마테크팀)




      최고의 한국영화






      상영작 : 하녀(김기영,1960), 오발탄(유현목,1961),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홍상수, 1996), 올드보이(박찬욱,2003)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라 한다.)에서 발간하는 영화 잡지 《Sight and Sound》에서는 10년마다 영화인,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위대한 영화 The Greatest Films of All Time 목록을 발표한다. 1952년부터 시작된 목록 발표는 10년마다 충실히 진행되었고, 지난 2022년에는 샹탈 아커만 감독의 <잔느 딜망 Jeanne Dielman, 23 Quai du Commerce, 1080 Bruxelles>(1975)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1위를 살펴보면, 1962년부터 2002년까지는 매 투표마다 오슨 웰스 감독의 <시민 케인 Citizen Kane>(1941)이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 Vertigo>(1958)이 1위를 차지했다. 리스트의 역사만큼이나 투표 대상, 범위로 인하여 가장 공신력있는 리스트로 꼽히며 10년마다 영화인과 영화 애호가들의 열띤 논쟁과 토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영화인 240명이 선정한 역대 최고 한국영화 100편을 공개했다. 이 역시 10년 주기로 조사되어 발표되는 목록으로, 탑텐(Top10) 목록은 다음과 같다.







    1위. 하녀 (김기영, 1960)


    2위. 살인의 추억 (봉준호, 2003)


    3위. 기생충 (봉준호, 2019)


    4위. 오발탄 (유현목, 1961) 


    5위. 올드보이 (박찬욱, 2003) 


    6위. 바보들의 행진 (하길종, 1975)


    7위. 시 (이창동, 2010) 


    공동 8위.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1998)


    공동 8위. 헤어질 결심 (박찬욱, 2022)


    10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홍상수, 1996)







    • 10년 전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던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 목록을 발표하며 10년전의 목록과 달라진 점으로 21세기 한국영화의 위상 변화와 여성 감독의 약진을 꼽았다. 



    •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KMDb에서 설문 과정, 설문 질문, 선정대상자 그룹별(보는 사람/만드는 사람) 순위, 선정 대상자 목록 등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사의 빛나는 걸작과 숨겨진 보석을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7월의 영화사랑방에서는 최고의 한국영화 10편 중 4편을 상영한다. 감상과 조사를 통해 나만의 한국영화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영화적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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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Last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상영시간표
    07월 08일 (월) 14:20 (14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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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영 감독사진

    김기영(Kim Ki-Young)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공연 및 연출가로 활동하다 1955년 <주검의 상자>로 감독 데뷔하여 <하녀>(1960), <현해탄은 알고 있다>(1961), <화녀>(1971), <충녀>(1972) 등 3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제2회 부산영화제 회고전을 발판으로 독특한 작품세계가 재조명되었다. 한국영화사에 가장 독특한 스타일리스트이면서 그동안 대중과 비평가들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는 다작임에도 독창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김기영의 역량을 고려해 볼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한국의 6·70년대는 산업적인 근대화의 물결과 이념적인 근대성(Modernity)과의 충돌이 범람하던 시기였다. 김기영은 이러한 문제들을 성에 관한 영상적 담론을 통해 개성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갔다. 가부장제 사회와 모더니티와의 갈등,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표현주의 영상화법과 심리적 멜로드라마와의 구축 등 그가 보여준 세계는 시대성과 대별하여 충분한 의의와 가치를 지닌 것이다. 흔히 컬트주의라는 오명으로부터 그를 이끌어 냄으로써 한국 영화상에서 실종된 모더니즘 영역의 자리를 메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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