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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아니면 무(無)

GV6 All or Nothing
프로그램명
[시네마테크] 영국영화의 심장: 마이크 리 & 테렌스 데이비스
상영일자
2014-11-07(금) ~ 2014-11-21(금)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25min | 35mm | color | UK/France | 2002 |
관람료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감독
마이크 리(Mike Leigh)
배우
앨리슨 갈랜드, 티모시 스폴, 레슬리 맨빌
  • 쳇바퀴 돌듯 손님을 실어 나르는 택시운전사 필.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필의 아내 페니. 필과 페니 사이에 사랑은 이미 메말랐다. 딸 레이첼은 요양원에서 일하고, 무직인 아들 로리는 모든 일에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다. 웃음소리는커녕 온기마저 사라진 듯한 이 가족에게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비극이 찾아온다. 한편, 페니의 동료 모린과 필의 동료 론의 무미건조한 일상에도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마이크 리는 평범한 세 가정의 생활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일상을 통해 현대 영국 사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그러나 이미 고독과 절망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이들에게도 삶에의 희망이 다시금 빛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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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리 감독 사진

    마이크 리(Mike Leigh)
    영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이크 리 감독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서민들의 삶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사회에 대한 지성적 비판의식,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득한 영화들을 선보이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또한 그는 1972년 <처량한 순간들>로 데뷔한 이래 <비밀과 거짓말>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 <네이키드>로 칸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베라 드레이크>로 베니스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거머쥔 발군의 연출력으로 이미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라 있는 감독이다.<비밀과 거짓말>,<인생은 달콤하다>와 <올 오어 낫싱> 등의 작품을 통해 가족간의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에 대해 고찰해온 마이크 리 감독. 일흔을 바라보는 그가 선보이는 열한번째장편 <세상의 모든 계절>은 ‘인생, 사랑, 외로움, 나이 들어간다는 것’ 등 우리 삶을 채우는 다양한 감정과 관계들의 이면을 섬세하게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뛰어난 각본가이자 연출가인마이크 리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br>Filmography세상의 모든 계절 (Another Year, 2010)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2008) 베라 드레이크 (Vera Drake, 2004) 올 오어 낫싱 (All or Nothing, 2002) 뒤죽박죽 (Topsy-Turvy, 1999) 일하는 여성 (Career Girls, 1997) 비밀과 거짓말 (Secrets & Lies, 1996) 네이키드 (Naked, 1993) 인생은 달콤하다 (Life Is Sweet, 1990) 높은 희망 (High Hopes, 1988) 처량한 순간들 (Bleak Moments,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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