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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명의 니카라과 바나나 농장 일꾼들이 돌푸드 (Dole Food Company) 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다룬 게르텐 감독의 전작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Bananas!*, 2009)를 둘러싸고 벌어진 다국적 거대 기업의 횡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은 LA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지만, 곧 알 수 없는 이유로 경쟁 부문에서 제외된다. 이어서 게르텐 감독은 돌푸드 사의 변호사로부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하는 편지를 받는다. 이후의 상황은 글자 그대로 한 편의 스릴러이다. 명예훼손 소송, 압력과 위협, 편파적인 보도와 대대적 홍보공세까지.. 이 영화는 거대기업이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수호하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짓밟으며 어떤 짓까지 할 수 있는지를 가감 없이 폭로한다. 돌푸드의 홍보사는 말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망가뜨리느니 양심을 버리는 게 더 쉽다”.

   

  A Swedish filmmaker Fredrik Gertten made a documentary film called BANANAS!* (2009), recounting the lawsuit that 12 Nicaraguan plantation workers brought against the fruit giant Dole Food Company. The film was selected for competition by the Los Angeles Film Festival, then strangely, the festival removes BANANAS!* from competition. What follows is an unparalleled thriller - from DOLE attacking the producers with a defamation lawsuit, bullying scare tactics, to media-control and PR-spin. This personal film reveals precisely how a multinational will stop at nothing to get its way - freedom of speech is at stake. As Dole's PR company puts it, "It is easier to cope with a bad conscience than a bad repu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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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게르텐(Fredrik Gertten)
  1956년생. 스웨덴의 그린도시 멜뫼를 중심으로 영화활동을 하고 있다 1994년 WG Film을 다큐멘터리 감독 라스 웨스트만과 함께 설립했다. 이 단체는 세계곳곳의 영화인들과의 연대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텔레비젼, 영화관, 영화제를 통해 배급하는 전진기지로써 역활을 하는 곳이다. </br></br> <b>[주요연출작]</b> Big Boys Gone Bananas!* (2011) Bananas!* (2009) An Ordinary Family (2005) The Socialist, the Architect and the Twisted Tower (2005) Bye Bye Malmö (2003) Poesigeneralen (2002) Vägen tillbaka (2002) Resa med siluett (2001) Gå på vatten (2000) The Great Bridg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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