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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부산독립장편초청03

프로그램명
2014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14-11-22(토) ~ 2014-11-25(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120min | HD | color | 한국 | 2014 |
관람료
일반 6천원, 청소년 및 대학생 4천원
감독
박배일(Park Bae-il)
배우
김영자, 박은숙, 김말해, 손희경
  •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는 올해도 부산에서 만들어진 지역장편영화를 초청하여 선보인다. 다른 해보다 장편영화가 많이 제작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내년 상영을 기약한 영화들이 있었고, 올해는 다큐멘터리 한 편과 극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준범 감독의 <디렉터스 컷>은 독립영화 감독이 겪는 내면적, 사회적 갈등을 담고 있으며, 독립영화 제작과정을 세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젼 부문에 상영되었던 손승웅 감독의<영도>는 부산독립영화계의 흔치 않은 장르영화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영도를 중심으로 폭력적인 유전인자를 가진 남자의 운명을 강렬한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박배일 감독의 <밀양 아리랑>은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과 애환을 담고 있으며, 오랜 기간 그들을 기록하고 연대한 감독의 노력이 엿보이는 다큐멘터리다.

     

    밀양아리랑
    다큐멘터리 | HD | 컬러 | 120min | 2014
    연출,편집 ㅣ 박배일
    기획,제작 ㅣ 오지필름
    조연출 ㅣ 김주미, 문창현
    음향 ㅣ 김병오
    음악 ㅣ 김현철
    출연 ㅣ 김영자, 박은숙, 김말해, 손희경
    (시놉시스) 우리 밭 옆에 765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꾼이 농사도 내팽겨치고 지난 3년 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작년 10월에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처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경찰들 때문에 공사현장에도 못 올라가보고,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 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연출의도) <밀양 아리랑>은 매일 새벽 산을 오르며 맨몸으로 765kV 송전탑을 막기 위해 싸워온 밀양 주민들에 대한 기록이다. 주민들이 부르는 구슬픈 아리랑 속엔 핵과 송전탑, 민주적이지 못한 에너지 구조, 소비문화의 신화, 공동체가 파괴 된 폭력적인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욕망과 그들의 한이 녹아있다. 밀양 주민들은 묻는다. "왜 수도권에서 쓸 전기를 보내기 위해 우리의 목숨을 담보 잡혀야 하는가?", 이 물음에서 시작 된 질문은 "왜 핵 발전 이어야 하는가?"로 확장된다. <밀양 아리랑>은 밀양 투쟁의 의미와 주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리뷰) 라는 영어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박배일 감독의 전작 <밀양전>의 후속작 이라 볼 수 있다. 송전탑의 건설로 패배한 듯 보이는 싸움이지만 투쟁을 통한 배움, 의식의 변화, 연대의 체험을 오롯이 담아낸다. 할매, 아지매들의 투쟁과 각성 속에 잊힌 우리의 꿈을 만날 수도 있다. (이상경 인디크리틱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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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배일 감독사진

    박배일(Park Bae-il)
    옆집 할머니의 삶을 담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2007)로 다큐멘터리 연출을 시작했다. 이어 장애인, 노동자, 여성 등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점차 넓혀 가며 부산을 기반으로 꾸준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잔인한 계절>이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많은 영화제 초청되어 반향을 일으켰으며,뇌병변 장애인 커플의 웨딩 스토리 <나비와 바다>를 통해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나비와 바다>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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