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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일

GV6 Jour de f?te / Holiday
프로그램명
[시네마테크] 프렌치 클래식
상영일자
2015-01-23(금) ~ 2015-02-08(일)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87min | D-Cinema | b&w | ⓔ  | France | 1949 |
관람료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감독
자크 타티(Jacques Tati)
배우
자크 타티, 기 드콩블르, 폴 프랑쾨르
  • * 1949 베니스영화제 국제상

     

    프랑스의 어느 시골, 1년에 한 번 열리는 마을 축제가 한창 무르익고 있다. 어수룩한 집배원 프랑수아는 간이영화관에서 미국의 현대적인 우편 배달 기술에 대한 단편영화를 보게 된다. 마치 곡예를 하는 듯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배달하는 모습을 본 프랑수아는 자신의 보잘것없는 배달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낡은 자전거 한 대로 미국의 선진 시스템을 따라잡을 수 있을 리 만무하다. 프랑수아의 좌충우돌 우편 배달기를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급변하는 시대를 살며 전통적 가치와 현대화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이다. 자크 타티가 연출과 주연을 물론,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였으며, 타티적 세계를 보여준 첫 장편영화이자 그의 이름을 알린 출세작이다. 타티는 흑백과 컬러의 두 버전으로 촬영하였으나, 개봉 당시에는 흑백 버전으로 공개되었다.

     

    * 후원 : 주한프랑스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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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 타티 감독사진

    자크 타티(Jacques Tati)
    1908년에 태어나 1982년에 사망한 자크 타티는 생전에 6편의 장편영화와 4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이렇게 적은 숫자의 작품을 남긴 타티였지만, 생전에 그가 받은 평가, 그리고 현대영화에 그가 미친 영향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장 르누아르, 알프레드 히치콕 등과 함께 평생 변함없이 자크 타티를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 빈> 시리즈 같은 코미디 영화부터 데이비드 린치의 진지한 예술영화까지 자크 타티의 영향을 발견해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자크 타티의 영화를 감상하는 일은 쉽다. 그저 화면을 보고 웃으며 즐기면 그만이다. 그러나 좀 더 진지한 시선으로 그의 영화세계로 들어가고자 할 때, 그 작품의 두께는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흔히 “코미디로 그려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세계”라고 표현되듯, 타티가 집착한 것은 의외로 심각한 테마들이었다. 그것은 ‘현대적 테크놀로지가 지닌 냉혹함’, ‘중산층적인 일상생활 속의 권태감’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때 우리는 보기 수월한 타티의 영화들이 지닌 현대적 테마의 무게감에 새삼 놀라게 된다. 자크 타티는 이 같은 현대적 테마들을 가장 현대적인 형식미를 통해 독특하게 표현해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영화 훈련을 받지 않은 ‘원시인’이었고, 그 결과 ‘모더니스트’로서 타티의 영화형식은 그를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리고 그 어느 영화적 계보에도 분류시킬 수 없는 독자적인 세계를 대표하게 하였다. 타티는 마임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적 코미디의 전통을 부활시켰고, 거대한 줄기로 짜여진 이야기보다 에피소드에 치중했으며, 영화 역사상 가장 독특한 사운드의 사용을 보여주는 등 급진적 스타일을 선보였다. 물론 화면의 중심을 사라지게 만든 이른바 “타티의 민주주의” 또한 종종 거론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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