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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의 열풍이 뜨겁던 밤, ‘에우리디쎄’는 리오에 도착하여 사촌 ‘세라피나’를 찾아간다. 카니발 연습으로 떠들썩한 그 곳에서 마을의 우상인 ‘오르페’를 만나게 된 에우리디쎄는 그와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죽음의 탈을 쓴 한 남자가 에우리디쎄를 계속 쫓아다니며 그녀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고, 세라피나는 사랑에 빠진 에우리디쎄를 자기 대신 카니발 행렬에 참여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죽음의 탈을 쓴 남자는 결국 그녀를 알아채고 쫓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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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 까뮈(Marcel Camus)
  회화와 조각을 가르치다가 알렉상드르 아스트뤽의 조감독으로 영화에 입문한 마르셀 까뮈는 1950~6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한 축으로 활동했던 감독이다. 전쟁을 소재로 하면서도 서정적인 작품을 많이 내놓았고, 특히 1959년에 만든 그의 대표작 <흑인 오르페>는 칸과 아카데미에서 동시에 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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