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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대 미국의 전형적인 남부 캘리포니아 중산계급 출신의 모범생인 만 21살의 벤자민이 동부의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부모와 부모 친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지만 생각이 많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에다 인생의 입구에 선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차있던 벤자민은 순간의 향락을 좋아하는 미국 중산층을 대변하는 미세스 로빈슨의 육체적인 유혹에 빠져든다.  때마침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던 로빈슨 부인의 딸 엘레인이 돌아오고, 로빈슨 부인의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벤자민에게 엘레인과 사귀어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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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
  일곱 살에 미국으로 이주, 뉴욕에서 자랐다. 시카고 대학 재하시절 엘레인 메이를 만나 'Scecond City'라는 코미디 그룹을 결성, 1950년대 코미디계의 전설적인 팀으로 미국 전역의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 1960년 브로드웨이에서 일년에 걸쳐 공연된 'An Evening with Mike Nichols and Elaine Mary'를 끈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1966년 마이크 니콜스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니콜스는 데뷔작 한편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해에 연출한 〈졸업〉은 니콜스에겐 아카데미 감독의 영예를 더스틴 호프만에겐 스타덤과 아카데미 후보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이외에도 그가 연출했던 〈실크우드〉와 〈워킹걸〉도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성공한 작품이다. 니콜스는 1963년 연극연출로도 데뷔를 했다.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Barefoot in the Park'는 일곱 분야에서 토니상을 휩쓸었고 그후 우피 골드버그가 출연하고 잊혀지지 않는 명곡 '투모로우'로 유명한 연극 '애니'를 제작해 또다시 토니상을 수상했다. 핵과 노조를 소재로 한 사회파 영화 〈실크우드〉(1983)는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으며 〈워킹 걸〉(1988)은 다시 한번 큰 대중적 성공을 안겨줬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헨리 이야기〉(1991)나 현대의 늑대인간 이야기 〈울프〉(1994)는 그의 변신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동성애를 소재로 한 〈버드케이지〉(1996) 이후 본격적인 정치풍자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1998)를 만들었다. 색다른 SF 코미디 〈너 어느 별에서 왔니?〉(2000)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엠마 톰슨 주연의 〈위트〉(2001)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졸업을 감독하고 꼭 40년 후인 2007년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찰리윌슨의 전쟁>을 연출하며 대단한 노익장을 과시했으나 2014년 11월19일 심장마비로 83세 나이로 타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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