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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의 하드보일드한 사설탐정 필립 말로우는 깡패나 다름없는 친구 테리 레녹스의 부탁을 받고 새벽 3시 반에 그를 멕시코까지 차로 태워다준다. 다시 LA로 돌아온 그는 레녹스의 부인이 살해된 것을 알게 되는데 경찰은 레녹스를 주 용의자로 지목한다. 사설탐정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경찰은 말로우가 친구를 해외에 가도록 도와준 사실을 문제 삼는다.  한편, 금발의 미녀 에일린 웨이드는 애주가인 소설가 남편이 실종됐다며 찾아달라고 말로우를 고용한다. 또, 한 폭력단은 자기들 몫인 35만 달러를 말로우가 빼돌린 줄 알고 돈을 받아내려고 찾아온다. 이후 레녹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쯤, 말로우는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건의 실마리를 어느 정도 풀어헤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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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알트먼(Robert Altman)
  로버트 알트만은 1925년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알프레드 히치콕] 시리즈와 [전투] 시리즈 같은 TV영화를 만들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40여 년 동안 많은 영화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매쉬](1970), [내쉬빌](1975), [플레이어] (1992), [숏컷](1994), [캔사스 시티](1996), [진저 브레드맨](199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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