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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영화의 힘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특별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의 힘>은 2017년 2월부터 시작해 매월 총 8편 아시아 대표감독들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상영이 끝난 후 그 나라별 영화와 영화산업에 관해 초청 강사의 특별강연이 마련됩니다.

  
    

  6월 상영작 <말레이시아>
  추억으로의 회귀 Return to Nostalgia

  
  2015 / 54min / Color / 말레이시아 / D-cinema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우 밍진 WOO Ming Jin

  강사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 감독인 우밍진과 제작팀은 오래 전 유실된 영화 <세루안 메르데카> (1947)의 흔적을 찾아 말레이시아 반도와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다. <세루안 메르데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말라야 지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영화이자, 말레이 현지인과 중국계를 캐스팅해 말레이시아 영화사 상 첫 번째 다인종 출연 영화로 기록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영화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수록, 말라야 역사 속에 격동의 시기로 기록된 ‘일제 강점기’에 대한 진실도 하나씩 밝혀진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현지인들을 만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이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인터뷰로 담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게 된다. 버려진 극장, 말로는 담을 수 없었던 역사, 잃어버린 영화… 오래된 기억들을 통해 영화와 현실 사이의 경계에 놓인 놀라운 진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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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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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밍진(WOO Ming Jin)
  1976년 8월 5일, 말레이시아 2010년 도쿄국제영화제 필름 파노라마 오브 아시아 2009년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 특별언급 2008년 방콕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우밍진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에 자신의 작품을 상영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감독이다. 그의 첫 번째 영화 <월요일 아침의 천국> (2005)은 베를린영화제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2009년 작 <물을 찾는 불 위의 여자>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타이거 팩토리> (2010)는 말레이시아 영화 사상 세 번째로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으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최근 작품인 <도둑들의 두 번째 삶>은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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