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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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직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모가 행방불명 된 소녀‘클라라’는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의사‘알도’를 만나 나이를 뛰어넘는 친구가 된다.
점점 딸과 아버지처럼 서로를 돌보며,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삶의 달콤함과 따뜻함을 다시 맛본다. 하지만 스탈린 지배 하의 경직된 헝가리 사회는 둘의 관계를 차갑게 예의주시하는데…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DIRECTOR’S STATEMENT=========================
홀로코스트 같은 큰 트라우마를 겪은 후 만나는 순수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이 가진 힘과 희망 가득한 긍정적인 앞날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트라우마를 겪는 현대인들에게도 대입되며 부녀와 같은 순수한 관계를 그렸다. 텔룰라이드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후, 한 남성이 찾아와 “9년 동안 근무했던 이라크에서 마음이 파괴되어 귀국을 했다. 진통제 같은 이 영화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홀로코스트 뿐만 아니라 여러 트라우마에도 위로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영혼이 완전히 부서진 한 남자가 역시 반쯤 무너져버린 다른 영혼을 마지막으로 함께 구조하려는 이야기로, 감독으로서 그들에게 바치는 나의 찬가이자 시이다. 우리는 그 동안 홀로코스트 이전과 수용소 생활에 관한 수많은 영화들을 보아왔지만, 대학살로부터 돌아와서 우리와 함께 남겨진 사람들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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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토트 버르너바시(바르나바스 토스)(Barnabas Toth)
부다페스트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나의 가이드>(2013)는 비메오에서 1주일간 150만 회 이상 플레이되면서 헝가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단편영화가 됐다. 데뷔작 <카망베르 로즈>는 몬트리올영화제, 시네퀘스트 등에 초청됐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의 두 번째 영화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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