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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죽은 거라면 죽음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불의의 사고로 코마에 빠진 영화감독 민우는
이상하게도 영화를 찍으려 했던 신도시 주변의 황량한 제방길을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생각 혹은 의식일지도 모르는 이곳은 번잡하고 시끄러운 삶을 살았던 그에게는 역설적이게도 천국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믿는 놈을 만난다.
영화이야기와 이야기를 만들려는 자의 운명을 이야기하던 민우는
젊은 나이에 죽어가는 놈의 운명에 연민을 느끼고 두 사람은 먼 듯 가까워진다.
혹시 자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민우는 같이 탈출해보려 하지만,
놈은 이미 이곳에 익숙해져 가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데…
저승 비슷한, 저승이고 하기에는 이상한, 저승이 아니라고 하기엔 낯선,
그저 텅 빈 곳에서 삶과 죽음이 존재하고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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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여균동(Yeo Kyun-Dong)
1958년 생. 박광수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1994년 거처를 잃은 세 아웃사이더의 방황을 담은 [세상 밖으로]로 데뷔했고, 이후 [맨](1995), [죽이는 이야기](1997), [미인](2000)을 만들었다. 장선우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는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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