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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영국영화의 심장: 마이크 리 & 테렌스 데이비스

MIKE LEIGH & TERENCE DAVIES

2014-11-07(금) ~ 2014-11-21(금)

11월의 시네마테크에서는 영국의 두 거장 감독 마이크 리와 테렌스 데이비스와 조우합니다. 마이크 리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영국 사회의 감춰진 문제들을 들추어내며, 비판적 시선 속에서도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잃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각본에 얽매이지 않고, 배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물의 특성을 채워나가며,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창의적인 작업 방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 계층 가정에서 태어난 테렌스 데이비스는 자신의 불우했던 삶을 투영시킨 자기 성찰적인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데이비스는 초기 단편 작품들에서부터 이미 사운드와 이미지를 정밀하게 다루어 탁월한 서정시를 만들어낸 영상시인입니다.

 

장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주최
(재)영화의전당
상영문의
051-780-6000(대표), 051-780-6080(영화문의)

11월의 시네마테크에서는 영국의 두 거장 감독 마이크 리와 테렌스 데이비스와 조우합니다. 마이크 리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영국 사회의 감춰진 문제들을 들추어내며, 비판적 시선 속에서도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잃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각본에 얽매이지 않고, 배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물의 특성을 채워나가며,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창의적인 작업 방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 계층 가정에서 태어난 테렌스 데이비스는 자신의 불우했던 삶을 투영시킨 자기 성찰적인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데이비스는 초기 단편 작품들에서부터 이미 사운드와 이미지를 정밀하게 다루어 탁월한 서정시를 만들어낸 영상시인입니다.
마이크 리의 작품으로는 특유의 꾸밈없고 사실적인 소셜코미디 <커다란 희망>, 사회에 순응하지 않는 주인공을 통해 포스트 대처 시대를 맞은 영국의 단상을 그린 <네이키드>, 오랜만에 재회한 두 친구가 공유한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영국 사회의 현재를 되새기는 <커리어 걸스> 등 8편을 상영하며, 테렌스 데이비스의 작품으로는 자신의 자아와 삶을 투영시킨 로버트 터커의 이야기 <테렌스 데이비스 3부작>,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따르는 아름다운 영상시 <먼 목소리, 조용한 삶>, 고향 리버풀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담은 서정적인 콜라주 <리버풀의 추억> 등 5편을 상영합니다. 두 거장의 작품을 통해 소소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는 물론, 개인과 사회의 관계와 그 가치에 대해 사유하며, 가슴 깊숙이 내밀한 감정을 전하는 목소리를 통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