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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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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부산국제영화제 BNK부산은행상
“여러분~ 좋아요, 공유, 구독 부탁드릴게요” 대세 워너비 인플루언서, 클라라
“2만 팔로워가 있어야 매거진 ‘톱’에 들어갈 수 있어!” 작가가 되고 싶은 취준생, 로리
“인스타에 영혼이 오염되기 싫어” 자연스러움을 주장하는 쿨한 페미니스트, 엘리
찐친이자 룸메이트인 ‘로리’와 ‘엘리’ 앞에 어느 날 할리우드 스타급 인기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클라라’가 나타나면서 이들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2만 팔로워가 있어야 작가가 될 수 있는 ‘로리’는 ‘클라라’의 베프로 인스타 팔로워를 늘려가며 점점 ‘클라라’의 인기를 추월하게 되는데… 한편, ‘엘리’는 SNS에 영혼을 판 것 같은 ‘로리’와 여성을 상품화하는 ‘클라라’가 못마땅하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진짜 친구가 되는 거야
SNS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2020 어썸 우먼 무비! YAASSSSSS♥
◎ DIRECTOR’S COMMENT
Q. 영화 <페뷸러스>의 시작에 대해
A. 유튜브 초창기인 2006년부터 유튜버를 했고, 그때 제가 실제 겪은 에피소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2006년 당시부터 SNS를 통해서 사람들의 소통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했다. 2015년에 웹 시리즈로 이 영화의 처음을 시작했고, 2015년에 인플루언서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었는데 2018년 이 영화를 촬영했을 때도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그 현상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이 퍼져 있었고, 세상은 변화되고 있었다. SNS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고, 스타 인플루언서도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 현상들도 영화에 많이 반영했다. 요즘 세대들이 SNS를 자신의 삶에 불러옴으로써 생기는 역설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 세 여자들의 관계와 우정도 저의 20대 시절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Q. 가장 좋아하는 장면
A. 세 주인공이 수영장에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좋은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대화를 비키니를 입고 해 굉장히 역설적이다. 그래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촬영할 때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보기에는 여름처럼 보이지만 정말 추워서 촬영 컷 할 때마다 배우들을 수건과 담요로 감싸주며 촬영을 이어갔다.
Q. <페뷸러스>의 결말에 대해
A. 결말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소파를 함께 올리는 것이 이들의 우정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세 명이 계단으로 소파를 열심히 끌고 올라가는 것으로 인해서 굉장히 즐거운 느낌이 들게 해준다. SNS를 보면 서로가 연결되어 소통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오히려 외롭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저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내가 비록 천 명의 SNS 친구가 있어도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소파를 함께 올려줄 친구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Q. <페뷸러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A. ‘오늘날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 영화의 화두이다. 페미니즘은 현재 제정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양성평등을 원하고, 모든 국민이 평등했으면 좋겠다. 보통은 사람들이 영화 속에서 여자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페뷸러스> 속 세 사람의 독특한 우정은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충돌하면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여자 친구들 간의 갈등도 있지만 결국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여자들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 싫어하지 않고 차이를 극복하면서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는 여성들 사이의 진정한 우정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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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멜라니 샤르본느(Melanie Charbonneau)
퀘벡의 1세대 유튜버로 영상 작업을 시작했다. 2006년에 공개한 ‘안티 카마수트라’라는 제목의 익살스러운 비디오는 100만 뷰를 기록했다. 첫 단편 <싱글>(2016)은 칸을 포함한 여러 영화제에서 초청받았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니콜 로버트(고 필름스)가 제작하고, 쥬느비에브 페테르센과 함께 시나리오를 쓴 첫 장편 연출작 <페뷸러스>를 선보인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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