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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국 거장 3인을 만나다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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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국 거장 3인을 만나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531일부터 멜랑콜릭 시네마개최

 

  멜랑콜릭 시네마

 

유럽의 걸작들과 고전영화를 주로 상영해온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동시대의 뜨거운미국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531일부터 616일까지 열리는 멜랑콜릭 시네마 - 동시대 미국거장 3인전이 그것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미국영화계의 놀라운 점은 산업적 시스템이 가장 완강한 곳에서 가장 풍성한 예술이 태어난다는 것이다. 폴 토마스 앤더슨, 제임스 그레이, 토드 헤인즈는 미국영화의 경이를 입증하는 뛰어난 감독들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수의 국내 미개봉작을 포함해 이들의 전작 15편이 상영된다.

 

미국의 젊은 거장 3인방 폴 토마스 앤더슨’ ‘제임스 그레이’ ‘토드 헤인즈

스타일과 작업 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장르적 관습에 기대지 않고 동시대인들의 우울한 내면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는 점에서, 그리고 논란의 와중에서도 출중한 미학적 성과를 이루어왔다는 점에서 이들을 미국의 젊은 거장 3인방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40대 초반(폴 토마스 앤더슨, 제임스 그레이)에서 50대 초반(토드 헤인즈)에 걸쳐있는 이들의 작품 대부분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절찬 받았고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상영작 중에서 폴 토마스 앤더슨의 눈부신 데뷔작 <리노의 도박사>(1996),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 <마스터>(2012), 1990년대 최고의 데뷔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제임스 그레이의 <리틀 오데사>(1994), 칸영화제에서 절찬 받은 <투 러버스>(2008), 현대 퀴어 시네마의 원조로 불리는 토드 헤인즈의 <포이즌>(1991)과 줄리안 무어의 귀기 어린 연기로 유명한 <세이프>(1993)는 국내 미개봉작이다. 여타의 상영작들도 대부분 극소수 극장에서만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3차례의 특강이 마련된다. 이윤기 감독(<여자 정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67폴 토마스 앤더슨과 <펀치 드렁크 러브>에 대해, 뛰어난 소장 평론가인 정한석 기자(씨네21)68제임스 그레이와 <투 러버스>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평론가인 신현준 교수(성공회대)613토드 헤인즈와 <아임 낫 데어>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와 더불어 박인호 영화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 해설도 준비되어 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인 멜랑콜리함은, 단순히 우울이라는 의미로 한정 짓기엔 너무나도 다양한 감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다. 이 매력적인 정서를 감독들 각자의 영화 스타일로 다양하게 표출한 이번 상영작들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멜랑콜리한 감정과 깊이 공감되기를 기대해 본다.

 

멜랑콜릭 시네마 - 동시대 미국거장 3인전 531()부터 616()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 회원포함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 자세한 작품정보와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대표/051-780-6000 /상영문의/051-78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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