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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10월 29일부터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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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베리만의 영화로 사색하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1029일부터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페르소나

 

영화의전당은 1029일부터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을 시작하며 가을의 문을 본격적으로 연다.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 1918.7.14 ~ 2007.7.30.)1950~60년대 유럽 모더니즘 영화의 선두주자로, 신과 죽음을 사유하고,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현했던 감독. 특히 연극적인 기법을 영화에 접목시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사실 한국에서는 그의 세계적 명성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 뤽 고다르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것은 물론, 우디 앨런, 박찬욱, 라스 폰 트리에, 이안,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전 세계 수많은 감독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 시네아스트로서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

 

이번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에서는 그가 남긴 50여 편의 영화들 중 대표작 28편을 특별히 엄선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베리만의 영화들을 관객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관람 팁을 몇 가지 제안한다.

 

거장 잉마르 베리만을 만든 영화들

우선, <7의 봉인>(1957), <산딸기>(1957), <외침과 속삭임>(1972), <화니와 알렉산더>(1983)는 아카데미, , 베를린 등의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받아 잉마르 베리만을 유럽 영화사의 중요한 감독으로 자리 잡게 한 대표작들이다. 관객들은 이 작품들 속에서 베리만이 모더니즘 영화의 새로운 좌표를 그렸던 중요한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의 침묵 3부작 / 예술가 3부작

더불어,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진 3부작에 집중해 관람하는 것도 좋다. 먼저 1960년대 초반 유럽의 불안한 상황을 신학적 의미와 연결시킨 신의 침묵 3부작’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1961), <겨울의 빛>(1963), <침묵>(1963)이 가장 대표적. 그리고 스스로를 퇴보한 예술가라 꾸짖으며 고통스러운 자아 성찰을 담은 예술가 3부작’ <페르소나>(1966), <늑대의 시간>(1968), <수치>(1968) 또한 모더니즘 영화로써 큰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다.

 

여성의 감독베리만의 매력적인 여배우들

또한 베리만은 여성의 감독이라 불릴 만큼 여성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뛰어난 연출가였는데, 그의 영화들 중 여배우의 매력이 유독 강조된 작품들도 추천한다. ‘해리엇 안데르손<모니카와의 여름>(1953)에서 순수와 관능을 자유롭게 오가는 매력적인 소녀로 등장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실제로 그녀와 베리만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기의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유작인 <가을 소나타>(1978)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베리만의 걸작. 촬영 당시 암 투병을 숨겨가며 이 영화에 혼신을 바친 그녀의 연기와 더불어 쇼팽, 바흐, 헨델 등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색의 계절 가을, 영화의전당은 많은 관객들이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를 만나 다양한 질문을 마음에 품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기획전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1029()부터 1120()까지, 1130()부터 125()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 회원포함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월요일은 상영 없음) 이번 기획전은 특별히,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세계에 더 심취할 수 있도록 28편의 상영작 모두 특별해설 시간을 마련했다. 김이석 교수와 박인호 평론가가 함께 할 시네도슨트 상세일정 및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대표/051-780-6000 /상영문의/051-78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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