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한국 애니메이션 기술력, 영화의전당에서 확인”

 -3.20. 중극장에서 ‘Cartoon Connection Korea 2012’ 홍보동영상 상영

유럽애니메이션필름협회(일명 Cartoon)와 KOTRA가 주관하는 ‘Cartoon Connection KOREA 2012’가 영화의전당에서 영상물을 상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제 3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FTA 발효 이후 한-EU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유럽 33개사, 아시아 5개사, 한국 51개사 등 국내외 89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둘째 날인 20일 저녁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홍보동영상(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영화의전당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최 측이 메인 행사장인 특급호텔을 제쳐 두고 영화의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일부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물로 부상한, 영화의전당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전당이 보유한 최신 영상·음향시설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KOTRA 관계자는 “영화의전당이 3D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다양한 동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영화의전당에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것을 알고 있는 유럽 측에서 영화의전당 투어도 하고 싶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 영화의전당에서 일부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