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전당에서 ‘2013 스웨덴 영화제’ 열려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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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에서 ‘2013 스웨덴 영화제’ 열려
잉그리드 버그만과 잉마르 베리만의 후예들이 그려내는
21세기 스웨덴의 삶과 사랑, 눈물과 웃음
최근 우리 사회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칸디 라이프 스타일’을 조망할 수 있는 스웨덴 영화들이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현재의 스웨덴 영화를 대표하는 최신 화제작 7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스웨덴 영화제는, 스웨덴의 혁신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 ‘이노베이티브 스웨덴(Innovative Sweden)’의 일환으로,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스웨덴대외홍보처와 함께 11월 23일부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국 관객들에게 스웨덴 영화의 이미지는 고전 영화 시대를 풍미한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그레타 가르보,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 불리는 잉마르 베리만의 이름으로 남아있지만, 그 이후에도 영화 <렛 미 인>, <밀레니엄> 3부작, <서칭 포 슈가맨> 등의 작품들을 통해 스웨덴 영화의 매력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2013 스웨덴 영화제에서 선보일 7편의 상영작 역시 남다른 기대를 모은다. 남녀 차별과 편견을 유쾌하게 뒤집어보는 여장남자 파일럿의 분투기 <파일럿>, 스웨덴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를 변화시킨 팔메 수상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올로프 팔메>, 자식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에 얽힌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스톡홀름 이스트>,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남녀를 둘러싼 환상적인 이야기의 미로 <소중한 유산>, 교차되는 운명과 사랑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해피 엔드>, 라이벌 정당의 유망주와 동성 간의 사랑에 빠지는 총리후보의 이야기를 담은 재기 넘치는 코미디 <포 모어 이어즈 : 어느 총리 후보의 조금 특별한 선거전략>, 쌍둥이 자매의 죽음 후 트라우마와 싸우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강렬한 젊음의 초상 <아이 미스 유> 등 7편의 영화는, 동시대 스웨덴 영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개막식은 11월 23일(토)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인 <포 모어 이어즈 : 어느 총리 후보의 조금 특별한 선거전략> 상영과 함께 7일 간의 스웨덴 영화제를 시작한다. 또한 영화제 기간 중 24일(일) 오후 1시 10분 <스톡홀름 이스트>, 오후 6시 50분 <올로프 팔메>와 25일(월) 오후 7시 20 <포 모어 이어즈 : 어느 총리 후보의 조금 특별한 선거전략> 상영 후에는 각 작품의 감독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이수원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GV)도 열 예정이다.
이번 스웨덴 영화제의 모든 상영 및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1월 11일부터 선착순 예매(온라인 및 현장)를 통해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상영 일정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00(대표) 051-780-6081~6082(상영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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