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트정보

알림마당NOTICE

home  > 알림마당  > 언론보도

언론보도

네오 누아르의 두 영웅을 만나다 2014-07-03
첨부파일

네오 누아르의 두 영웅을 만나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73()부터

포스트 누아르 혹은 패닉 시네마 : 마이클 만 & 데이비드 핀처 특별전

 

 

마이클만 데이비드핀처 특별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포스트 누아르 혹은 패닉 시네마 : 마이클 만 & 데이비드 핀처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전적 영웅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시대에, 신경증적이고 분열적인 시대의 내면을 그려내는 두 거장 마이클 만’ ‘데이비드 핀처와 조우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1980~90년대의 소위 네오 누아르를 대표하는 두 감독은 고전기 필름누아르의 위대한 영화적 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한 시네아스트들이며, 패닉 시네마(험난한 세상 속 현대인의 혼란과 그에 따른 범죄를 다룬 영화)를 다수 제작하였다.

 

* 묵직하고 중후한 비장미 - 마이클 만

동시대 할리우드의 진정한 스타일리스트 마이클 만(Michael Mann, 1943.2.5.~)은 각본, 연출, 음향 등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TV시리즈에서 명성을 쌓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그의 과감한 영화적 실험은 주로 미국의 어두운 초상을 통해 이루어졌다. 정교하고 흡입력 있는 캐릭터 묘사와 묵직하고 중후한 화면 스타일은, 이제 그의 고유한 인장이 되어 여전히 관객들을 기선 제압한다.

 

*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 - 데이비드 핀처

1990년대 새로운 비주얼 시대를 연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1962.8.28.~)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손꼽힌다. 특수효과 팀을 거쳐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현대인의 어두운 내면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시각적 리듬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핀처식 영화 스타일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새로운 충격과 쾌감을 끊임없이 선사하고 있다.

 

<베를린> 류승완 감독 특별강연 & 특별전 소책자 발행

이번 특별전은 시네마테크의 201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큰 기획전이다. 이에 영화의전당은 <베를린>, <짝패>, <주먹이 운다>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을 초청해 특별강연 시간을 마련했다. 충무로 액션키드 류승완 감독과 함께, 마이클 만과 데이비드 핀처가 만들어낸 누아르의 세계를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716() <비정의 거리>717() <파이트 클럽> 상영 후 진행될 예정. 더불어 두 감독의 영화 세계의 이해를 돕는 소책자도 제작하여 영화의전당 매표소에서 별도 판매한다.

 

포스트 누아르 혹은 패닉 시네마 : 마이클 만 & 데이비드 핀처 특별전에서는 이 두 감독의 대표작 17편이 대거 소개된다. 먼저 마이클 만의 작품 중에서는, 빛과 소리로 만들어낸 숨막히는 클라이맥스가 인상적인 걸작 <히트>(1995), 어둠이 지배하는 도시의 풍경을 매혹적이고도 세기말적인 추상화로 묘사한 <콜래트럴>(2004), 자신의 TV시리즈 성공작을 영화로 옮긴 <마이애미 바이스>(2006), 1930년대의 갱스터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수작 <퍼블릭 에너미>(2009) 등 총 8편을 상영한다.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은 성경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세븐>(1995), 잔인한 인간의 폭력성을 감각적인 스타일로 그려낸 <파이트 클럽>(1999), 편집의 스피드에 시대적 공기를 담아낸 핀처의 재능이 돋보이는 <소셜 네트워크>(2010), 풍성한 시각적 스타일을 자랑하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 등 총 9편이 상영된다.

 

포스트 누아르 혹은 패닉 시네마 : 마이클 만 & 데이비드 핀처 특별전 73()부터 723()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월요일은 상영 없음). 김성욱 영화평론가의 특별해설과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도 함께 진행되며,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051-780-6080)

 

다음글 위 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영화 속의 실내악’
이전글 한국 독립영화 부흥의 주역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