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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명작 ‘영화의전당’에서 골라보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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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명작 영화의전당에서 골라보자!

- “두레라움 스프링기간 내 입맛대로 영화보기특별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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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영화의전당 봄축제 ‘2012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영화, 공연, 전시,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망라한 축제에 주말부터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전당을 방문해 화사한 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기획 영화 프로그램 영화가 음악에 빠진 날월드시네마 IX’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47편의 작품들 중에서 과연 어떤 영화가 내 입맛에 딱 맞을지 몰라 영화의전당을 선뜻 찾아오기 힘들었던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 가이드를 지도 삼아 명작의 마을을 거닐어 보시기를 권한다.

 

1) 예술영화 입문자를 위한 추천작

예술영화에 대해 관심은 있었으나 친숙해질 기회를 갖지 못했던 관객들을 위한 영화들이 맞춤형으로 준비되어 있다. 바로 월드시네마 IX'클래식 오브 클래식섹션이 그것이다. 말 그대로 고전 중의 고전이며, 영화사의 톱10 리스트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작 10편이 한데 모여 있다. 몽타주 영화의 영원한 금자탑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전함 포템킨>, 독일 표현주의의 가장 걸출한 유산인 프리츠 랑 감독의 <>, 장 르누아르 감독의 심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진정한 걸작 <게임의 규칙>, 현대영화의 화법을 혁신한 천재 오슨 웰스 감독의 <시민 케인>, 누벨바그 혁명을 일으킨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 롱테이크 미학의 정수인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오하루의 일생> 등 영화사의 교과서적인 걸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각 작품 당 1회씩 총 10회에 걸쳐 김이석(동의대 교수)과 강소원(영화평론가)의 명쾌한 해설이 마련되어 있어, 영화애호가들에게 값진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전설적 여배우들의 그때 그 시절

영화의 긴 역사만큼 오랜 시간 우리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스크린 속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전성기를 다시 추억하고 싶은 중장년층 관객들. 또는, 말로만 듣던 그때 그 시절 대표 여배우들을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은 젊은 관객들을 위한 영화도 준비되어 있다. 유니세프 친선활동을 통해 사랑을 베풀며 아름다운 생을 마감한 오드리 헵번의 발랄했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청순함의 아이콘이었던 올리비아 허시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세월이 지나도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프랑스 대표 여배우 아누크 에메<남과 여><81/2>, 여전히 건재한 영국의 다재다능 여배우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20세기 최고 히트작 <사운드 오브 뮤직>, 세련된 패션 감각과 우아한 연기로 전 세계 여성관객들에게 트렌치코트 로망을 불러일으켰던 카트린느 드뇌브<쉘부르의 우산>, 빼어난 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70년의 연인으로 군림했던 올리비아 뉴튼존의 대표작 <그리스>,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의문의 익사사고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해야했던 비운의 여배우 나탈리 우드가 출연한 <수색자> 등이 준비되어 있다.

 

3) 기괴한 매혹으로 가득한 컬트 영화들

독특한 이야기 구성, 파격적이고 엉뚱한 장면들, 금기에 도전하는 과감한 열정 등 컬트적 요소들이 담긴 창의적이고 도발적인 영화들도 눈길을 끈다. 1970년대 영국에서 가장 특이하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손꼽혔던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워커바웃>, B급 영화의 거장 사무엘 풀러 감독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벌거벗은 키스>, 세 여인들이 겪는 인생의 실패와 좌절을 통해 인간 심리를 무섭도록 사려 깊게 탐구한 <세 여인>, 인간의 원초적 심리를 서스펜스와 코미디로 풍자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매력적인 초기 걸작 <막다른 골목>,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유머러스한 영화 <매와 참새>, 나폴리의 전설적인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의 비극적인 인생을 역으로 잔혹하고도 아름답게 보여준 <파리넬리>, 비상식적 가족관계 속의 패륜과 근친상간 등을 통해 현대인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포착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인류학 입문> 등의 작품은 절대 놓치면 안 될 작품들이다.

 

4)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들

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로 극장을 찾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만한 영화도 물론 준비되어 있다. 수차례 영화와 뮤지컬로 각색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작 <올리버 트위스트>, 가족과 사랑, 평화라는 주제를 아름다운 뮤지컬에 담은 <사운드 오브 뮤직>,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연기와 주제곡 로망스가 영원히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명화 <금지된 장난>,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의 일상을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자전거 도둑>,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재조명한 너무도 유명한 음악영화 <아마데우스>, 순수했던 10대들의 정서를 대변한 유쾌한 청춘 뮤지컬 <그리스> 등은 부모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들 외에도 많은 명작들이 봄과 함께 많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영화의전당에서 2012년 봄을 색다르게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영화가 음악에 빠진 날48일까지, ‘월드시네마 IX’4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와 상영 시간표 및 특별해설 프로그램 안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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