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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의 대부’ 돈 시겔 특별전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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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의 대부돈 시겔 특별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210일부터 <일망타진>, <더티해리> 12편 상영

 

돈시겔 포스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영화광들을 오랜만에 흥분시킬 돈 시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른바 액션 영화의 대가’, ‘B급 영화의 제왕으로 일컫는 돈 시겔 감독은 미스터리, 스릴러, 형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연출하며 1960년대 미국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거장이다.

돈 시겔(Donald Siegel, 1912.10.26. ~ 1991.4.20.)1960년대 황금기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었다. 그의 특기는 저예산으로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것이었는데, 특히 선악구분이 애매모호한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능숙한 완급 조절로 스릴 넘치는 액션 스타일을 구사하며 미국 사회와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액션 영화의 대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스승, 돈 시겔

돈 시겔이 확고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역사에는, 현재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감독 겸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함께 있었다. 돈 시겔은 <일망타진>(1968)을 시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다섯 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했으며, 그 중 형사 영화의 완벽한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더티해리>(1971)를 대대적으로 성공시켜 명감독과 명배우의 탁월한 조합을 증명했다. 작품을 함께 해오면서 두 사람은 단순히 감독과 배우의 관계를 넘어 영화제작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았고, 그 영향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돈 시겔의 권유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의 길에 들어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스승이자 현대 장르영화의 대부인 돈 시겔의 대표작 12편을 상영하게 될 이번 돈 시겔 특별전에는 사회 불신에 대한 깊은 공포와 불안을 그린 <신체 강탈자의 침입>(1956)을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도심 속 추격 장면이 돋보이는 범죄물 <라인업>(1958), 스티브 맥퀸 주연의 리얼한 전쟁영화 <지옥의 영웅>(1962), 서부극의 영원한 아이콘 존 웨인의 유작 <최후의 총잡이>(1976) 등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돈 시겔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함께 작업한 영화들 중 <일망타진>(1968), <매혹당한 사람들>(1971), <더티 해리>(1971), <알카트라스 탈출>(1979)도 상영작에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은 이들 콤비의 뛰어난 활약상을 이번 기획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돈 시겔 특별전210()부터 222()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월요일은 상영 없음)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돈 시겔 감독 특유의 활기 넘치는 작품들을 보며 겨우내 굳어 있었던 몸과 마음을 조금씩 움직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기획전에는 박인호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상세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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