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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3월 20일부터 ‘월드시네마 12’불멸의 고전들과 만난다 2015-03-16
첨부파일

불멸의 고전들과 만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320일부터 월드시네마 12’

포스트 누벨바그 대표감독 장 외스타슈집중탐구

52 일본 명배우 카세 료초청강연

 

 

월드시네마12 포스터

 

 

새로운 봄의 시작과 함께 영화의전당 월드시네마 12’가 오는 320일부터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월드시네마는 영화사의 위대한 업적들을 재탐구하는 시간으로 영화애호가들에게 공인된 걸작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과 미지의 영화들을 새롭게 만나는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의 기획전이다.

동시대 영화의 홍수 속에서 혼란과 피로를 느끼는 관객들에게 영화사의 걸작들을 순례하는 월드시네마 12(WORLD CINEMA XII)’는 영화의 정수와 영화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월드시네마 12’의 상영작들은 총 25편으로, 192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계 영화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리츠 랑의 <강가의 집>(1950), 오슨 웰즈의 <상하이에서 온 여인>(1947), 버스터 키튼의 <제너럴>(1926), 로베르 브레송의 <부드러운 여인>(1969) 등 한국 영화광들이 사랑하는 거장들의 걸작뿐만 아니라, <주홍글씨>(1926, 빅터 쇠스트롬), <판도라의 상자>(1929, 게오르그 빌헬름 파브스트), <아이들의 얼굴>(1925, 자크 페데), <치명적 폭풍우>(1940, 프랭스 보제지), <구름에 가린 별>(1960, 리트윅 가탁) 등 한국에서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미지의 걸작들도 함께 상영된다. 또한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아브라함 계곡>(1993), 난니 모레티의 <4>(1998), 짐 자무시의 <지상의 밤>(1991) 등 맹렬히 활동 중인 거장들의 작품들도 소개된다.

 

* 포커스 온 장 외스타슈’ - 김성욱 평론가 특별강연

월드시네마는 영화사의 중요한 순간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포커스 온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인물은 장 외스타슈 감독이다. 장 외스타슈(Jean Eustache, 1938~1981)는 포스트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영화의 영상미학을 이어간 중요 감독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파리지앵의 자유분방함을 실험적으로 표현한 초기 걸작 <나쁜 친구들>(1963), 무려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완성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페삭의 처녀 1968>(1968)<페삭의 처녀 1979>(1979), 2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장 외스타슈에게 대외적 명성을 얻게 해준 <엄마와 창녀>(1973), 그의 마지막 유작인 <알릭스의 사진>(1980) 등 그의 대표작 10편도 이번 기획전에서 함께 상영된다. 오는 43일에는 <나의 작은 연인들>(1974) 상영 후 김성욱 영화평론가와 함께 장 외스타슈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강연 시간도 마련한다.

 

* 일본 대표 배우 카세 료초청, 52 관객과의 대화

이 밖에도 월드시네마 12’는 영화전문가들의 특별 해설 프로그램이 기존의 기획전들보다 훨씬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사람인 카세 료(かせりょう, Kase Ryo)’를 영화의전당으로 초청해 관객과의 만남 시간을 가진다. 카세 료는 기타노 다케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구로사와 기요시 등의 일본 거장들 뿐 아니라 클린트 이스트우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구스 반 산트 등 세계적 명장들과 작업해 온 국제적 명배우다. 작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의 주연으로 출연해 한국 관객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으며, 특히 영화평론가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영화적 식견을 가진 열렬한 영화광이기도 하다. 카세 료는 오는 52 <팻 시티>(1972)<자유의 언덕>(2014) 상영에 맞춰, 그가 출연한 영화들뿐만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영화들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총 2부로 나누어 긴 시간 들려줄 예정이다.

 

*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시네도슨트까지 풍부한 영화해설 시간!

또한 월드시네마 12의 길잡이가 되어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의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영화해설 시네도슨트까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영화 해설 프로그램이 이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이어진다. ‘월드시네마 12’ 320()부터 424()까지 열리며, 카세 료 초청 행사는 52일에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월요일은 상영 없음). 상영작 소개 및 각 행사의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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