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트정보

알림마당NOTICE

home  > 알림마당  > 언론보도

언론보도

사랑, 그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멜로드라마’ 2015-04-06
첨부파일

사랑, 그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멜로드라마

영화의전당, 410~113회 연극 공연

 

멜로드라마

 

국내 최고의 연출가로 손꼽히는 장유정의 연극 데뷔작 <멜로드라마>가 오는 410(오후 8), 11(오후 3, 7)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감성 묘사와 장유정의 깊이 있는 연출로 올 봄, 새로운 사랑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사랑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연극

 

<멜로드라마>는 지난 2007년 초연 공연된 이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표면적으로 드러내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진실된 인간의 갈등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사랑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멜로드라마> 속 가장 보편적으로 만나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그들 사이에 얽힌 관계는 통상 사회적인 규범을 깨버리는 금기와도 같다. 하지만 그 금기에 다가서 있는 인물들은 계산적이거나 비열하지 않다. <멜로드라마>의 진정성이 발휘되는 지점은 바로 그 곳이다. 우리가 통상 금기와 연결되어 예측하는 뻔한 감정의 연속성은 <멜로드라마>에는 없다. 다만 등장인물 모두에 대한 동질감을 유발한다.

 

공연계의 미다스의 손장유정 연출의 연극 데뷔작

 

<멜로드라마>는 뮤지컬 김종욱찾기’, ‘그날들등으로 국내 최고의 창작자로 손꼽히는 장유정 연출의 연극 데뷔작으로, 그의 연출은 여전히 섬세하고 시대에 유연하다. <푸르른 날에>, <상사몽>의 극적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이윤수 무대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조윤형 소품 디자이너, 조혜정 의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프로덕션에 참여한다.

 

홍은희, 배해선 등 최고 배우들의 명품 연기

 

뜨겁고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날것으로 펼쳐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박원상, 배해선, 홍은희, 최대훈, 조강현, 박성훈, 전경수, 박민정 등 신뢰감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봄바람보다 더욱 강력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평범한 인간 대 인간의 사랑 이야기

 

<멜로드라마>우리가 보편적으로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불륜이라는 관계에 있을 법한 날 선 캐릭터들은 없다. 다만 본능이 이끄는 데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겁이 나는 우리와 같은 나약한 인간들이 무대 위에 있다. 그들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비난 받을 악인대신에 사랑의 약속이 중요한지, 이끌리는 사랑의 열정에 따라야 하는지에 고민하는 그저 우리 같은 인간이 있을 뿐이다. 

 

극 중 강서경은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으로 자신의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 당당한 전문직 여성이지만 일에 매여 결혼도, 사랑도 그저 자신의 생활의 일부처럼 여기던 삶에 찾아온 재현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낀다. 박재현 또한 그렇다. 죽음을 목전에 둔 자신에게 오빠의 심장을 이식해 준 안소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좀처럼 소이에게 끌리지 않던 마음이 서경을 만나게 되면서 둘의 살얼음 같은 만남이 시작된다. 강서경의 남편인 김찬일은 무료한 결혼 생활과 특별할 일 없는 직장에 다니던 중 사고로 인해 지능이 낮아진 박미현과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50,000, S40,000, A30,000.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 문의 051-780-6000

 

 

다음글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4월 14일 하늘연극장
이전글 영화의전당, 3.21~30 ‘중남미영화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