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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영화의전당에서 ‘세계 초연’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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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

영화의전당에서 세계 초연

영화의전당-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동창작

4.30~5.2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3회 공연

 

사물이야기 포스터

 

한국에서 현대 서커스 공연은 2000년대에 들어와, 주로 축제와 메이저 공연장을 중심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서커스 공연이 소개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가 한국에 소개되면서 서커스 공연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었다. 중국에서는 국가예술단체인 중국 국가기예단이 정통 기예에 음악과 중국 역사를 접목시켜 개척한 신공연 장르, 아크로배틱 드라마 퍼포먼스인 <대륙의 혼>을 기점으로 화려한 무대와 놀라운 기예를 선보이는 대형 가무극 공연들이 생겨나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난타>, <점프>, <비밥> 같은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꾸며진 넌버벌 퍼포먼스가 장기 공연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관객을 끌고 있으나 소규모 슬랩스틱 코미디로 한국의 맛을 담아내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영화의전당에서 430일부터 52일까지 공연되는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는 한국 전통연희와 전통음악이 서양의 서커스와 재즈음악을 만나 서커스 음악극으로 탄생했다. 즉 전통연희의 줄타기, 열두발, 버나놀이, 자반 그리고 판소리, 사물놀이와 트럼펫 그리고 기타를 중심으로 하는 호주의 재즈음악과 텀블링, 다양한 아크로바틱, 불을 사용하는 서커스 기술 등과의 문화적, 예술적 만남이 어떤 새로운 예술적 융화와 상생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관객들과 공유한다.

 

전통연희와 서커스를 통한 하늘과 땅의 조화

서커스 음악극 <사물 이야기>는 꽹과리, , 장구, 징 네 악기의 상징성, 동서남북 사방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과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신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호주의 현대서커스와 한국 전통 연희가 융합되어 재즈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열정적인 음악과 강렬한 비디오 아트 이미지 속에 보여 지는 능수능란한 신체적 기예와 역동적인 움직임들은 가족관객들에게 모험적이고, 새로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한국과 호주의 두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할 때 생성되는, 즐겁고 흥겨운 에너지는 곧 하나의 축제가 된다.

 

새로운 도전 국제공동창작

영화의전당, 서울문화재단,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다양한 호주와 한국의 공공기금의 지원을 받아 국제 공동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지난 3년간 네 차례 시드니와 서울에서 창작레지던시와 세 차례의 다양한 문화적 리서치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예술가들이 공동창작하였다. 언어의 차이, 문화적 차이, 창작 방식의 차이 그리고 사고의 차이는 창작자들에게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안겨주었지만, 그것은 한국적, 혹은 호주적 형식의 틀을 깨트리고 또 다른 새로운 예술의 형식을 찾게 해준 건설적인 해체의 과정이었다.

 

2012년부터 네 차례의 창작 레지던시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예술가들이 상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창작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시드니와 서울에서 공동창작을 진행해 왔다. 참여하는 한국 예술가는 전통연희와 음악을 전공한 3명의 젊은 창작자(소경진, 이의태, 김영신), 이 작품의 원작자이면서 요요마 & 실크 앙상블의 단원인 김동원, 판소리의 배일동, 영상디자인을 맡은 한계륜 그리고 드라마 트루기(Drama turgy)로 최석규, 호주 예술가는 오페라와 신체극 연출로 잘 알려진 패트릭 놀란이 작품의 연출을 맞고, 서커스 전문배우인 브리 르 코누, 릭 에버렛 그리고 현대무용 안무가인 캐서린 퓨이가 함께 한다. 또한 한국 타악에 정통한 사이먼 바커를 비롯해 필 슬레이터, 칼 드울스트가 음악과 작곡을 맡았다. 무대와 의상 디자인은 아나 트레글린, 공동 영상디자인어로 앤드류 홀레이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함, 대담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그들의 공연에

내 딸들은 40분 동안 말 그대로 입을 벌린 채 빠져 있었다.

무용수들은 구르고, 뛰어넘으며

상모에 달린 긴 리본을 빙글빙글 돌리며 신나게 질주했다.

내 딸들은 완전히 매료되고 흥분해서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사물 이야기는 20131월 호주 시드니의 레드박스(Red Box)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뷰공연으로 가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물 이야기는 4.30() 20, 5.1() 20, 5.2() 1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3일간 공연된다.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초연 후 63일부터 7일까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초청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60,000, S50,000, A40,000. 문의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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