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전당, 7월 1일부터 야외상영회·토요야외콘서트 재개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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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7월 1일부터 야외상영회·토요야외콘서트 재개
메르스 예방 위해 취소·연기한 모든 프로그램 ‘정상 운영’
영화의전당이 7월 1일부터 야외상영회, 토요야외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등을 정상 운영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난 6월에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던 프로그램들이 7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 ‘야외상영회’ · ‘알랭 레네 특별전’
부산의 여름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책임질 ‘2015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가 7월 한 달 간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 7월의 테마는 ‘찰리 채플린 기획전’으로 ‘시티라이트’(7월 1일), ‘서커스’(7월 8일), ‘모던 타임즈’(7월 15일), ‘위대한 독재자’(7월 22일), ‘키드’(7월 31일) 등 ‘찰리 채플린’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품 다섯 편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키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기간 상영) 야외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오는 7월 1일과 15일에는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음악이 연주되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성 영화와 더불어 두레라움윈드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 올해 야외상영회의 가장 크고 흥미로운 이벤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8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의 애니메이션’, 9월에는 ‘인도 영화’를 상영하며,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현대 영화의 진정한 출발로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 특별전’이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7월 12까지 계속된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알랭 레네의 작품만을 모아 상영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누보 시네마를 대표하는 훌륭한 장편 데뷔작 ‘히로시마 내 사랑’(1959), 몽타주 기법이 특징인 단편 다큐멘터리 ‘게르니카’(1950), ‘밤과 안개’(1955), ‘세상의 모든 기억’(1957) 등 그의 60여 년 영화 인생 중 가장 빛나는 걸작 18편의 작품들을 모아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매주 월요일 상영 없음).
이 밖에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상영 프로그램 시니어극장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상영하고 있는데, 7월 8일(수) 오전 10시 ‘스팅’, 7월 22일(수) 오전 10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두 편의 영화를 각각 상영하며, 7월 20일과 27일에는 배리어프리 영화 정기상영회를 열고 영화 ‘손님’을 상영할 예정이다. 7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중극장에서 ‘지젤’ 공연영상물을 무료 상영한다.
# ‘토요야외콘서트’ · ‘마티네 콘서트’
야외 무료공연 프로그램인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와 실력파 연주자들이 꾸미는 품격 있는 아침음악회 ‘마티네 콘서트’도 7월부터 다시 문을 연다.
토요일 오후 5시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명품예술단 야외음악회 시리즈 3회(7월 4일, 7월 11일, 7월 25일), 두레라움윈드페스티벌오케스트라 명곡시리즈 1회(7월 18일) 등 모두 네 차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명품예술단 시리즈에는 전통타악팀인 '문화마을 들소리'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작인 ‘미스터 브라스’, 국가주요무형문화재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동래야류’가 참여할 예정이다.
7월 14일 오전 11시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는 첼리스트 양욱진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으로 마련된다. 첼리스트 양욱진이 고전무용 장선희, 마임이스트 김세진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명작과 그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베토벤 첼로소나타부터 시대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소나타 악장들을 발췌하여 들려줄 예정.
# ‘오드리 헵번 전시회’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 밖에 세계적인 스타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힘들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한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일생을 전시회 형식으로 구성한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회가 오는 9월 6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특설미술관에서 열린다.
7월 2일과 3일에는 제7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가 소극장에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는 축하공연인 키즈 시네마 콘서트 ‘딱따구리 음악회’(8월 1일 14시, 17시)와 샌드아트뮤지컬 ‘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8월 2일 14시, 17시) 공연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전국 관광객 모객을 통한 부산영화관광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그 밖에 상세한 일정들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 문의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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