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연장 상영

영화의전당, 연이은 매진사례·관객성원에 영상뮤지컬 4월 14일부터 연장 상영

영화의전당이 마련한 해설이 있는 영상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가 연장 상영에 들어간다. 지난 4월 8일까지 진행되었던 영화의전당 봄축제 기간에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두 작품을 극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의전당은 ‘2012 두레라움 봄축제’ 동안 <오페라의 유령>을 3회,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를 1회 상영했는데, 놀랍게도 이 두 작품은 일찍부터 모든 회차 공연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상영 당일에 티켓 구입 문의가 쇄도함은 물론 종료 이후에도 추가 상영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은 관객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따라 연장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영화의전당은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와 같은 영상콘서트의 연장상영 여부도 협의 중에 있다.

이 두 편의 작품이 이렇게 화제를 모으며 매진을 기록하게 된 것은 이름만으로도 명성을 짐작할 수 있는 명품 공연들을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듯이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다 상영 전 전문가의 특별 해설이 곁들여지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연을 본 관객들은 “스크린 공연이 아닌 실제공연을 보는 듯했다.”, “커튼콜무대가 너무 감격스러웠다. 해설이 없었으면 커튼콜 영상의 감동이 덜했을 뻔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오리지널 팀의 화려한 뮤지컬 넘버,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3D 입체영상만이 보여주는 색다른 묘미가 있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는 4월 14일(토), 21일(토), 28일(토), 5월 5일(토) 오후 7시30분 총 4회 상영한다.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40명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돋보이는 25주년 특별공연 <오페라의 유령>은 4월20일(금), 27일(금), 5월 4일(금) 오후 7시30분 총 3회 상영한다. 지난 상영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해설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해설이 있는 영상콘서트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는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학생 6,000원이다.

상영 정보 및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 문의 78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