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오 제이드의 <셋을 위한 브람스>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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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제이드의 <셋을 위한 브람스>
8월 9일 ‘2016 영화의전당 마티네콘서트’
우리 실내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트리오 제이드의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8월 9일 화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트리오 제이드의 원숙한 연주와 완벽한 앙상블로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전곡을 선보인다. 특히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의 해설과 함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 브람스가 남긴 단 세 개의 피아노 삼중주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인 동시에 대한민국 피아노 삼중주단의 대표인 트리오 제이드가 10년간 다져온 남다른 실내악 호흡과 음악성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 피아노 이효주로 구성된 트리오제이드는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갖는 특별한 젊은 피아노 삼중주단이다. 지난 2006년 프랑스 파리 유학시절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결성되었으며, 각 분야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쓸며 각광받던 차세대 연주자들의 만남으로 결성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9회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한국팀 최초 1위 없는 3위, 제8회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우승, 유럽 연주 투어 그리고 최근 북미 연주 투어 등은 트리오 제이드 10년 역사의 단면으로 그들의 선 굵은 행보는 우리 실내악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많은 어린 연주자들에게 실내악단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오랜 세월과 함께 더욱 깊어지는 실내악단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는 실내악단의 존속은 철저히 멤버들의 희생과 배려로서만 가능한 인고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독주자만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왜곡된 우리 음악 풍토도 한 몫을 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트리오 제이드가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10년이라는 시간은 우리 음악계에서 그들의 존재를 더욱 특별하고 빛나게 만들고 있다.
영화의전당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영화의전당 마티네콘서트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꾸미는 품격 있는 아침음악회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한 달에 한 번,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2년 2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9회 진행되어, 그 동안 15,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 음악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연당일 카페 ‘뤼미에르’에서 커피(녹차)와 쿠키를 제공하여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연주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하반기 4회 공연에 해당하는 시즌권 구매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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