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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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영화의전당 <오페라의 유령>, <피나(3D)>, <모차르트 락 오페라(3D)> 상영
예술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색 있는 문화경험을 부산시민과 관객들에게 꾸준히 선사하고 있는 영상복합문화공간 영화의전당이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라는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는 뮤지컬, 무용, 음악 등의 공연들이 가진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오리지널 공연의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영상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공연관람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연기, 땀방울 하나까지 느껴질 정도의 실감나는 무대를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부터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3D)> 앙코르 상영
이번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는 영상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모차르트 락 오페라(3D)>의 앙코르 상영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사실 <오페라의 유령>과 <모차르트 락 오페라(3D)>는 지난 4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바 있는 작품이다. 상영 당시 기록적인 매진과 함께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영화의전당이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를 기획하면서 다시 한 번 상영을 결정하게 된 것.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27개국 149개 도시에서 1억 3천만 명이 관람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단순한 공연 실황이라기보다는 스크린을 통해서 뮤지컬을 더욱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무대를 둘러싼 수 십대의 카메라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에서부터 그들의 숨소리까지 모두 포착해 마치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무대뿐 아니라 전체 공연장의 모습,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실제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는 것보다 더욱 풍성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40명의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미로운 음악과 20만개가 넘는 구슬과 보석으로 완성된 초대형 샹들리에 등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무대, 쉴 새 없이 등장하는 200여명의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때문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근사한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3D)>는 지금껏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 라이선스 팀 공연 등 기존 뮤지컬들이 진행해왔던 오픈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3D라는 신기술을 활용, 새로운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최첨단 문화프로젝트이다. 전 세계 최고의 작품으로 검증되고 있는 신작을 엄선, 현지의 공연실황을 3D로 촬영해 오리지널 팀의 노하우를 그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영화와 같은 방식의 국제적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에서 관람 가능하도록 했다.
30일부터 빔 벤더스 감독의 <피나> 3D 개봉!
이어, 8월 30일부터는 본 프로그램의 메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피나>가 3D로 개봉한다. 영화 역사상 최초의 100% 리얼 3D 댄스무비 <피나>는 뉴저먼 시네마의 거장이자 새로운 영상혁명의 선구자인 ‘빔 벤더스’ 감독의 최신작이다.
<피나>는 춤의 역사를 바꾼 천재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빔 벤더스 감독이 혁신적인 3D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무대의 현장감과 입체감을 생생하게 살려낸 최첨단 리얼3D 기술을 통해 이제껏 어떤 영화나 공연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경이로운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는 특히, 고가의 실제공연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감동이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과 <모차르트 락 오페라(3D)>의 관람료는 일반 7,000원, 학생 6,000원이며, <피나(3D)>는 일반 20,000원, 학생 15,000원.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을 기념해, <피나(3D)> 티켓을 영화의전당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하는 관객들에 한해 <오페라의 유령> 또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3D)> 티켓 1매씩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중극장의 18.2 × 7.7m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될 이 세 편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무대를 보고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의전당은 <피나(3D)> 상영 이후에도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를 통해 예술적 가치가 높은 공연영상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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