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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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1.29~12.1
중극장 22일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상영
□ 2012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송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영화의전당과 그랜드오페라단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1일(토)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유럽 오페라계의 주목받는 차세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소피 고르델라쪠(Sophie Gordeladze)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출연제작진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연말에 가족, 연인, 동료들이 국제적 수준의 송년 오페라 무대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춘희’로 더 잘 알려진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A. Dumas Fils)의 연극 <동백꽃 부인 La Dame aux Camelias>을 원작으로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F. M. Piave)가 대본을 쓰고 쥬세페 베르디(G. Verdi)가 작곡한 전 3막의 오페라이다. 이탈리아 원어로 ‘타락한 여인’, ‘잘못된 길로 들어선 여인’을 뜻하는 ‘라 트라비아타’는 뒤마 피스의 탄탄한 원작과 사교계의 고급 무희라는 획기적인 소재, 그리고 짜임새 있는 음악과 아름다운 아리아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축배의 노래(Brindisi)’, ‘지난날이여, 안녕(Addio del passato)’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그랜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이미 2010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3일 4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관객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3人 3色의 비올레타!
비올레타
알프레도
제르몽
11.29(목)
소피
허동권
박경준
11.30(금)
강민성
이해성
박대용
12.1(토)
박현정
허동권
이창룡
이번 ‘라 트라비아타’는 3 캐스트로 무대마다 비올레타와 제르몽이 각각 다르다.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주역들이 꾸미는 색다른 색깔의 무대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11월 29일(목)의 비올레타는 예술의 전당에서 성공적으로 끝낸 지난 그랜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인 소피 고르델라쩨(Sophie Gordeladze)이다. 유럽과 이태리 오페라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각광받는 그는 유럽의 각종 국제성악콩쿨을 석권하고 유수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으로 호평 받은 바 있어 뛰어난 성악적 기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실제 나이대가 ‘라 트라비아타’의 극중 배역과 유사한 20대라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드물게 접할 수 있는 젊고 윤기 있는 음색의 ‘라 트라비아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소피 고르델라쩨는 러시아 글린카 국제성악콩쿨에서 우승하고 이태리 주요 국제성악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으며, 2010년 오스트리아 Gars Am Kamp 등지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3년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또’의 ‘질다’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어 있다. 소피 고르델라쩨와 함께 무대에 오를 제르몽은 이태리 베르디 콩쿨 및 국제대회에서 17회 우승하였으며, 현재 이탈리아 Erba국립음악학교 오페라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경준이다.
두 사람의 바턴을 이어 30일(금) 공연에서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연소 수석졸업한 독일 국가공인 에이젼시(라이프치히) 소속가수 강민성이 비올레타를 맡았고, 현재 동아대, 창원대 외래교수인 박대용이 제르몽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1일(토)에는 한국 성악 콩쿨 최우수, Mascagni 국제성악콩쿨 등에서 우승하고, 경성대, 신라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박현정과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창룡이 각각 비올레타와 제르몽으로 호흡을 맞춘다. 부산의 대표적인 성악가인 박현정과 이창룡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마지막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디에고 크로베티(Diego Crovetti)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 유나이티드코리안 오케스트라, 드림오페라 합창단, In Dance Project 무용단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오페라하우스(Opernhaus Graz)의 부지휘자를 역임한 후 이태리와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오페라극장에서 <아이다>, <카르멘>, <마술피리> 등을 지휘한 디에고 크로베티가 유나이티드코리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려한 선율을 펼친다. 또한 러시아 글린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노보시비르스크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오페라 조연출을 경험한 뒤 ‘마술피리’, ‘박쥐’, ‘봄봄’ 등을 연출한 안주은이 연출을 맡아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박현정, 강민성, 테너 허동권, 이해성, 바리톤 이창룡, 박대용, 박경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 유나이티드코리안 오케스트라, 드림오페라 합창단, In Dance Project 무용단 등이 참여해 연말 송년 분위기에 걸맞는 화려한 오페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VIP석 12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8세 이상 관람.
□ 중극장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
자세한 공연 및 영화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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