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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시네마테크] 영화의전당 포럼 2012 - 영화, 혹은 정치의 기억

[시네마테크]

2012-06-22(금) ~ 2012-07-08(일)

(매주 월요일 상영없음)


영화는 삶의 기억이며, 동시에 정치의 기억이기도 합니다. 정치는 삶의 거의 모든 국면에 침투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에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정치제도에 저항하는, 즉 ‘정치를 직접 다룬’ 영화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생활과 의식의 내면에 스며있는 정치, 혹은 성과 폭력이라는 영화적 관습에 숨겨진 정치를 감지하고 성찰하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주최 : (재)영화의전당

장소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 : 일반 6,000원 / 두레라움 프렌즈 회원 4,000원

문의 : 051-780-6000

영화는 삶의 기억이며, 동시에 정치의 기억이기도 합니다. 정치는 삶의 거의 모든 국면에 침투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에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정치제도에 저항하는, 즉 ‘정치를 직접 다룬’ 영화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생활과 의식의 내면에 스며있는 정치, 혹은 성과 폭력이라는 영화적 관습에 숨겨진 정치를 감지하고 성찰하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전당 포럼 2012’에서는 후자에 해당되는 영화들을 되새겨보려 합니다. 후자의 영화들이야말로 제도로서의 정치가 아니라, 정치적 사유 자체와 대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과 정치’와 ‘위험한 남자, 미시마 유키오’, 이 두 가지 주제를 다루게 될 이번 상영과 포럼은 우리에게 영화와 정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1부 - 성과 정치

성도착은 실패한 정치적 이상주의의 도피처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성적 반역이 전체주의와 대결하는 전선이 되기도 합니다. 당대에 스캔들을 일으켰던 문제적 성/정치 영화들과 로망 포르노라는 싸구려 장르에서 일본의 국가주의와 싸웠던 와카마츠 코지의 대표작들을 살펴봅니다.



2부 - 위험한 남자, 미시마 유키오

작가이자 배우이며, 탐미주의자인 동시에 극우 정치선동가였던 인물. 자신의 배를 갈라 생을 마감했던 남자, 미시마 유키오가 출연하거나 원작 혹은 각본을 썼던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미시마의 영화적 흔적을 살펴보는 것은 그의 정치적 주장을 듣는 것보다 이 모순투성이의 문제적 인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또한 예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제기하도록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





* 심포지엄 *

‘영화의전당 포럼 2012’에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정치와 에로티시즘이 어떠한 역학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공동주최 : (재)영화의전당, 부산영화평론가협회


- 발제 : 이왕주(부산대학교 교수)

- 패널 : 김무규(부경대학교 교수), 주유신(영산대학교 교수), 김이석(동의대학교 교수), 윤한결(인디고 연구소)


- 일시 : 6/28(목) 20:00 (17:30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상영 후)

- 장소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 특별강연 *

작가, 배우, 감독 등으로 활약했던 전대미문의 아티스트이자 전복적인 가치관을 지닌 극우 정치선동가이며, 할복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죽음을 선택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미시마 유키오. 시대의 논객 진중권 교수와 함께 미시마 유키오와 그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강연자 : 진중권(동양대학교 교수)


- 일시 : 6/30(토) 17:00 (14:50 <미시마> 상영 후)

- 장소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 영화해설 *

시네마테크의 친절한 친구 '시네도슨트'

상영작에 대한 좀 더 쉬운 해설을 제공합니다.


- 해설 : 박인호(영화평론가)

- 내용 : 상영 후 해설(15분 내외)


- 일시 : 6/23(토) 11:30 <태아가 밀렵될 때>, 14:00 <소돔의 120일>

            6/27(수) 15:00 <성의 도적: 섹스 잭>

            7/3(화) 17:00 <불꽃>

            7/6(금) 17:00 <흑장미 여관>, 20:00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