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일(화)부터, ‘서머 스페셜 2021: 감정의 지도’ 개최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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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4개 장르에서 작품 총 21편 상영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색다른 주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명작들을 소개하는 풍성한 여름 영화 축제 ‘서머 스페셜 2021: 감정의 지도’가 8월 3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번 서머 스페셜은 ‘감정의 지도’라는 주제 아래 ‘멜로드라마’, ‘뮤지컬’, ‘코미디’, ‘서부극’ 등 네 가지 장르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 21편을 선보인다. 영화를 통해 다채롭고 복잡 미묘한 감정 세계를 경험하는 이번 기획전은 일상에 지친 우리의 심신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멜로드라마
1906년에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배경으로 클럽 사장과 오페라 가수 지망생의 로맨스를 그린 ‘샌프란시스코’(1936), 딸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숭고한 모성애를 그린 ‘스텔라 댈러스’(1937), 바이올린과 권투, 재능과 돈, 사랑 앞에서 고뇌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 ‘골든 보이’(1939), 세 명의 여성 경찰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으로 세심하게 묘사한 ‘길모퉁이’(1953) 등 6편을 선보인다.
뮤지컬
할리우드 거장 세실 B. 드밀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 ‘마담 사탄’(1930), 뮤지컬 영화의 황금기 최고의 콤비인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주연을 맡은 ‘쾌활한 이혼녀’(1934), 멜로드라마의 거장 더글라스 서크의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영화감독이 평범한 여가수를 프랑스 여배우로 만들려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사랑으로의 초대’(1949) 등 5편을 만날 수 있다.
코미디
거장 하워드 혹스의 스크루볼 코미디 ‘미녀와 교수’(1941), 상냥하고 착한 노부인의 집에 하숙하는 은행 강도들의 이야기 ‘레이디킬러’(1955), 1964년 도쿄 올림픽을 배경으로 영국인 사업가와 미국 경보 선수가 미국인 여성의 아파트에 머무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 ‘뛰지 말고 걸어라’(1966) 등 4편이 상영된다.
서부극
법정 없는 여론 재판의 끔찍한 폭력성을 고발한 ‘옥스보우 사건’(1943), 도널드 해밀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땅을 두고 벌이는 두 집안의 갈등과 분쟁을 통해 인간에 대한 철학을 그린 ‘거대한 서부’(1958),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전설적인 산 사나이의 삶을 바탕으로 한 ‘제러마이아 존슨’(1972) 등 6편을 선보인다.
각양각색의 장르에서 다채로운 영화를 만나는 ‘서머 스페셜 2021: 감정의 지도’는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로 선임된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첫 기획전으로, 8월 3일(화)부터 9월 2일(목)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 (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 상세 일정 및 김은정, 김필남 평론가의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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