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아카데미의 수료생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영화제작워크숍 출신의 수료생 작품 <어디에도 없는 시간>(연출 장태구)은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영화비평교실 수료생 작품 <성덕>(연출 오세연)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진출한 <도와줘!>(연출 김지안)는 <섬>(연출 김종한), <계절의 끝>(연출 이남영)과 함께 제5회 인터시티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이외에도 202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인지원 프로그램에 3개 팀 총 8명이 선정되는가 하면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연출 윤지혜)도 영화진흥위원회 지역영화네트워크사업 부산 예비 영화인 영화제작 멘토링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폭넓은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2019 영화제작워크숍 12기를 수료한 작품 <목요일>(연출 윤지혜)은 한국영상자료원 2020년도 독립단편 아카이빙에 선정되며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작품은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인디포럼2020영화제와 후쿠오카독립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또한, 영화 시나리오 기초, 작법 과정 수료 출신의 작품 <산과 국수>(연출 탁기영)가 제7회 울주국제산악영화제 단편영화제작지원작 시나리오에 선정돼 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인디플러스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의 상영회가 열렸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체험을 선보이는 ‘어린이청소년 아카데미’가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해운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영화제작교실’ 강좌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시나리오 작성법부터 기초 영상 편집, 연기까지 직접 영화 제작 과정을 경험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 아카데미’는 미래의 영화영상 인재를 육성하고자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1년까지 약 6,000여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모두 225편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126개 영화제에 57편의 작품이 진출했으며, 그중 3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는 부산 지역의 영화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영상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각 분야의 다채로운 강좌들을 운영하며 완성된 작품들은 국내외 영화제에 꾸준히 출품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며, 더불어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1월부터 차례로 개강 예정인 강좌는 영화제작교실과 영화 시나리오 기초, 영화제작워크숍 등이며, 모든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각 강좌의 상세 내용 및 수강료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내 아카데미 예정 강좌 페이지 참조. (문의 051-780-6112, 6116, 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