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 개최 2023-08-07
- 첨부파일
-
- <마술피리>,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등 상영 -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가 8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가치봄영화제’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함께 보는 것이 가치 있다는 의미를 가진 ‘가치봄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이 제공된다.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이 관람객 모두에게 지원되는 오픈형과 특수 장치를 장착한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폐쇄형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가치봄영화제는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영화의전당과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이 공동주최하고,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와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3편의 가치봄 영화가 상영된다. 그 중 개막작 <엘 마르>, 오페라 공연 영상 <마술피리>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폐쇄형으로 나머지 10편은 오픈형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은 올해 가치봄 영화 제작 교육을 통해 가치봄으로 제작한 <희비>를 포함, 총 6편의 가치봄 영화를 제작했으며, ‘다시 보고 싶은 가치봄 영화’로는 오페라 중 최초로 가치봄으로 상영된 <마술피리>,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 그리고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이 제작한 첫 가치봄 영화인 <터치 오브 라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2023 세계장애인대회를 기념하여 <나의 특별한 형제>, <녹턴>, <위 캔 두 댓!>, <코다>, <빛나는> 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 다채로운 부대 행사 마련!
이번 부산가치봄영화제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녹턴>의 정관조 감독과의 대화를 8월 10일(목) 15시 10분에 진행하여 관객과 감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관조 감독은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경쟁부문 최우수다큐영화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그리고 올해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8월 11일(금) 18시에 ‘부산가치봄콘서트 소풍(소리 풍경)’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2014년도에 진행한 ‘소풍 – 소리풍경’을 올해 다시 리메이크한 행사로 라이브 화면 해설과 영화 OST 수어 공연, 가치봄 제작팀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읽어주는 변사 라이브 공연 <검사와 여선생>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의 온라인 예매는 8월 1일(화)부터 가능하며, 현장 예매는 8월 8일(화)부터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단, <마술피리>는 무료), 1인당 4매의 구매 제한이 있다. 더 자세한 상영작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문의/051-780-6080, 배리어프리영상포럼/051-731-0733)
- 다음글 어린이대공원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성공적 개최
- 이전글 2023 빅루프뮤직페스티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