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국제포럼 개최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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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4층,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참여
오는 12월 8일(금) 영화의전당에서 ‘2023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던 국제포럼을 올해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신규 사업이었던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영화, <사랑을 보다> 상영을 시작으로 포럼의 문을 연다.
<사랑을 보다>는 청각장애인이 연출과 연기 등에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경험을 준 작품이다.
부산국제포럼의 주제는 ‘도시 내 문화 향유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천 방향, 대안 및 노력’ 이며, 역시 유네스코 해외 영화 창의도시인 프랑스의 칸,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테라사, 폴란드의 그디니아에서 온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랑스 칸은 올해 5월 부산시와 영화 인력 양성 및 영화 관련 상호 교유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MOU 체결 이후 두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게 되어 이번 포럼이 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테레사는 현재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분야(Cluster)에서 의장을 맡아 부의장인 부산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영국 브리스톨은 지난 해 온라인 부산 포럼에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는데, 올해는 직접 부산을 찾게 되었다. 폴란드의 그디니아 또한 같은 영화 창의도시로서 부산과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올해 처음 부산을 방문한다.
또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미식 창의도시 강릉, 음악 창의도시 대구와 통영, 문학 창의도시 부천 그리고 공예 및 민속예술의 도시 진주에서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특히 올해 11월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 선정된 강릉이 처음으로 국내 창의도시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 내 시민들의 평등한 문화향유에 대한 각 도시별 실천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문화정책과 게임을 사용한 취약 계층의 정서적 향상 그리고 영도구의 문화 불평등 대응과 실천 등으로 문화 향유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5개 도시의 사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도시별 사례 발표가 끝난 후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문위원장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나간다.
국제 포럼 다음날에는 영상진흥위원회 등 부산에 있는 영화 산업 기관 탐방을 통해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주고, 타 분야(Cluster) 도시 간 교류 협력 사업 방안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3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국제포럼은 12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4층에서 개최된다.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등록하고 행사 당일 참여하면 된다.
문의: 051-780-6162, 사전등록: http://t2m.kr/VKe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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