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센텀지역 10개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명 참석

공연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선보여

 지난 18일(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 한빛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개최됐다. 영화의전당을 포함해 영화진흥위원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센텀지역 10개 공공기관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연 1회 1시간 이상의) 법정의무교육으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가 가지는 차이에 대한 정보와 사례 전달을 목표로 한다.

 영화의전당은 전문 공연장인 하늘연극장을 활용하여 센텀지역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3년째 한빛예술단과 함께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영화의전당은 교육생들에게 머리로 이해하는 교육만이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전문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 공연단으로 약65명(연주자 40명, 스태프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우수 공연단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을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기관을 모집하였고, 영화의전당이 선정돼 무료로 교육 지원을 받았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지역 공공기관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직장 내에서 서로 서통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